1-3. 월급장이로 살고 싶다면 이것은 필수 (2)

Chapter 1. 월급쟁이 vs. 월급장인.

by 외노자 정리

부자(월급장이)로의 체크인



월급쟁이는 월급에 모든 것을 의존하기에 ‘가난하다’? 천만의 말씀. 앞서 설명한 예시와 같이 월급쟁이의 상위 단계는 기존의 월급쟁이의 100배에서 1000배 가까이 차이 난다. [5]


100만 파운드를 받는 이사진 directors

들이 당장 내 눈앞에 있지만, 내 월급과는 수십 배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들이 부자인가? 쉽게 답할 수는 없는 이유는 단순히 ‘월급’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월급의 흐름이 핵심이다. 100만 파운드를 받는 전무이사의 지출 비율이 월급의 90%를 달한다면, 혹은 그 이상이라면, 그들도 결국 ‘월급’에 의존하는 월급쟁이의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기의 그림을 살펴보자.

Figure 7. 건실한 월급쟁이의 월급 흐름도.


내가 생각하는 ‘건전한’ 월급쟁이의 수입/지출/잔액 명세서 그림인데, 수입은 여전히 월급의 비율이 확연하게 높지만, 고정 지출 부분과 유동 지출 부분을 적절하게 나누었고, 고정 지출 (공과금, 보험, 생활비 등)의 잔액은 고정 잔고 (월급통장)으로, 유동 지출 (경조사비, 여행비 등)의 잔액은 유동 잔고 (CMA 등)으로 분산되어있다. 적절한 예금과 적금을 활용하여 적금을 ‘투자성 지출’로 분류하고, 이를 투자 목적 잔고(예금)에 쌓는다. 그리고 예금은 다시 ‘월급 외’ 수입이 되어 ‘적금’으로 분할되어 투자성 잔고가 늘어난다. 전통적 의미에서 예금과 적금은 훌륭한 자산 창출의 방법이다. ‘지출’을 통제하고, 자산 형성의 기쁨을 ‘숫자’로 보여줄 수 있다.

즉, 이 정도로 깔끔하게 ‘유지’만 해도 월급의 노예가 아닌, 월급쟁이 상위 10%를 노려볼 만하다. 반면, 하기의 그림은 그렇지 못한 월급쟁이들 대부분을 나타낸다.


Figure 8. 대부분의 월급쟁이들의 월급/신용 흐름도



확연히 다른 것은 ‘Money Pipeline이 체 건설되기 도 전에, ‘신용’이라는 명목의 ‘대출’이 월급과 함께 입금이 된다. 신용 수입(대출) 신용 지출을 낳는다. 혹은 신용 지출-신용카드 사용-은 신용 부채를 낳는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돈의 흐름이 중요한데, 결과적으로 신용 지출은 ‘고정 지출 항목’ 위에 등장하게 되고, 이 항목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신용 부채 Credit Debt가 Money Pipeline의 건설을 ‘방해’ 하기 때문이다. 신용이 기반된 수입은 진정한 수입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돈의 /출금 양은 증가한다. 신용 수입은 일시적이므로 결과적으로 ‘지출’만 고질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열역학 제1법칙은 실생활에서도 적용된다.

Q (월급의 양)이 변함이 없고;

W (지출)만 증가한다면;

결과적으로 나의 잔고는 마이너스 (-), 즉 신용 부채가 자산을 넘어선다.


Figure 9. 진리의 열역학 제1법칙, 출처: Wikipedia


그러나, (열역학 1법칙에 의거) 없던 에너지 (월급이)가 새로 발생할 수 없으므로 실질적으로 새로운 Q2 (월급의 양)이 필요하며, 이 Q2는 ‘신용’으로 창출되는 것이다. [6]


마지막, 월급장이의 이상적인 월급/투자 흐름도를 살펴본다.



Figure 10. 월급장이 월급 흐름도


열역학 1법칙에 극도로 부합하는 흐름도다.

Q1은 월급, W1은 고정 지출이 되고, 고정 지출을 제외한 나머지는 투자성 지출이 되어 투자 목적 잔고로 향한다. 에너지는 여전히 플러스 상태. 또한 Q2는 월급 외 수입이 되어 유동성 지출과 투자성 지출 (이하 W2)를 담당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투자 목적 잔고에는 U1과 U2가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시스템이 바로 Money Pipeline이다.


U1 = Q1 (월급) – W1 (고정지출) => 투자 목적 잔고

U2 = Q2 (월급 외 수입) – W2 (유동/투자성 지출) => 투자 목적 잔고

U3, U4...


투자 목적 잔고에 쌓인 에너지는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계속해서 에너지 (Q2)를 창출하며 순환한다. 오픈 뱅크 open bank가 굳이 필요 없다. 고정 지출이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투자 목적 잔고로의 ‘고정 투자’ 금은 증가한다. 고정 지출은 단순화했으니 유동 지출을 제어하기 편리하다. 유동 지출은 투자목적 잔고에서 ‘지출’되도록 설계한다.

내가 신혼 때, 아내와 맞벌이를 하던 시기에, 아내의 월급은 ‘고정지출’ 항목에, 나의 월급은 ‘유동 지출’ 항목으로 고정시키고 그 잔액을 하나의 통장으로 매월 만들어 모았다. [7]


결과적으로, 8개월 만에 4000만 원의 목돈을 만들었다. 0에서 시작한 우리 부부의 첫 번째 ‘목돈’이자,

목적 자금이 된 것이다.



월급쟁이와 월급장이가 다른 것은 바로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에 그 운명이 달려있다.

Money Pipeline을 건설한다는 것은 ‘월급’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고, 철저한 월급 관리와 ‘목적의식’을 가지겠다는 것을 천명한다.

나와 아내의 경우 Money pipeline의 건설의 목적이 ‘돈’ 그 자체가 아니라, ‘유학’이 목적이었다. 그 목적을 결혼 후 허니문 베이비 Honeymoon baby로 인해 좌절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10년 안에 이루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삶의 원동력, 중심이월급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글은 당신이 ‘쉽게’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월급쟁이’의 길을 걷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잠시 ‘월급’에 대한 의존을 버리고, money pipeline 건설에 힘쓰며, 자신의 ‘원동력’과 ‘목적’을 깨닫는다면 그 앞에 놓인 길은 확연히 다를 것임을 알리고자 한다.





이 챕터에서는 건실한 월급쟁이, 그 외 월급쟁이 그리고 월급장이의 월급 흐름도를 살펴보며 그 삶의 전반에 흐르는 ‘목적’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 살펴보았다. 다음 장에서는 How to construct a Money Pipeline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5]

Highest-paid CEOs in the UK https://www.investopedia.com/insights/highest-paid-uk-ceos/



[6]

공학은 ‘사랑’입니다. 저자는 기계 공학 학사 졸업 BEng Mechanical Engineering.



[7]

부부 중에서 월급의 양이 많은 사람이 유동 지출을, 적은 사람이 고정 지출을 담당하면 편리한데 그 이유는:

i) 월급의 양이 많은 사람의 월급 통장에서 ‘투자성 지출’의 90% 이상을 담당하면서 10%의 금액으로도 유동성 지출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ii) 반면, 월급이 적은 사람이 고정 지출을 담당하면 고정지출의 양을 적절하게 통제하며 최대한 많이 남겨서 ‘투자성 지출’로의 변환을 꾀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신혼 때의 ‘투자성 지출’의 비율은 월급의 75%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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