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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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활용: 지표 파티, 2021년 2월 4일」
▌「투자 활용: 원자재 슈퍼 사이클과 그 혜택」
Keyword: #원자재 #투자활용
이번 주의 시작은 원자재 슈퍼 사이클에 대해서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원자재는 ‘Raw material’이라고 표현하죠? 한마디로 모든 산업에 있어서 원자재는 1차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철광석, 알루미늄, 구리 등과 같은 광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뭐가 있습니까? 네. 에너지가 있죠. 천연가스, 석유, 그리고 또 농산물이 있습니다. 한국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옥수수라는 대표적 농산물에서부터 설탕, 대두, 연화, 소맥, 쌀 등이 포함된 원자재입니다.
그런데 왜 슈퍼 사이클이라는 말이 들어갑니까? 모든 가격에는 ‘사이클’ 이 있다고 보는데, 이 슈퍼라는 것은 원자재의 가격 사이클에는 잘 붙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단 원자재에 ‘슈퍼’ 사이클이라는 말이 붙게 되면, 일단 경제 모든 전반에서 ‘활황’ (속된 말로 ‘불장’)이 시작된다고 봐야합니다. 일시적이고 폭발적인 가격 상승이 아니라, 중기적, 장기적인 견고한 수요 상승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은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은 평소에 무거운 회사들 예를 들면 중화학 중에서도 ‘철강업’ – 포스코 등의 주가가 평소보다 50-100%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아래 그림들을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Figure 31 출처: 네이버 금융, 포스코
지난 1년간의 가격 변화를 봐도 이 엉덩이 무거운 철강 업체가 근 1년간의 최고점, 30만원가까이까지 상승합니다. 일단 코로나 전의 가격, 혹은 5년동안의 가격과 비교했을 때 어떻습니까?
Figure 32 출처: 네이버 금융, 포스코-5년
2018년이 보이십니까? 2018년이 바로 지난 원자재 슈퍼 사이클이었습니다. 지금 원자재 가격이 이전의 ‘슈퍼 사이클’이었던 2018년과 비교가 되는 거죠. 아래 한번 보실까요? 아래는 GSCI ‘Goldman Sachs Commodity Index’입니다:
Figure 33 출처: Google.com, GSCI index
최근 20년 동안 원자재 슈퍼 사이클이라 함은, 두번째 시기가 있었습니다. 첫째,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회복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더 없이 폭등했던 시기입니다. 2009년 1월에서 2011년 4월까지, 2년 넘게, 대부분의 원자재가 100%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시기인 2016년에서 2018년, 동 기간에 GSCI는 2016년 1월 275 pt.에서 2018년 10월 480까지, 75% 상승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은 원자재를 가공해서 판매하는 (1차, 2차, 그리고 고부가가치 상품)들의 가격들이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원자재 (철광석)을 매입해서 가공 (제련)해서 판매하는 회사들의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했다는 말이 되죠:
Figure 34 출처: Google.com, POSCO
포스코, 2015년 16만원에서 2018년 1월, 39만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일단 모든 원자재는 거의 달러 ‘Dollar’로 결제가 될 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원자재 사이클과 더불어 봐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US 달러 Index입니다. 왜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이것을 매수하는 데 있어서 환율적 약세인 나라 (회사)들은 어느정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환율 격차까지 더해지면 결과적으로 시장 가격을 상승해도, 기업의 이익 ‘Margin’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꿔 말해서 원자재 상품의 가격은 올라가고 있는데, US 달러 Index는 내려가는 현상이 벌어진다면요?
Figure 35 출처: Marketwatch.com
2018년의 US 달러 index는 2017년 100을 기준으로 해서, 90-95 정도로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5-10%정도 할인율이었는데, 이게 어느정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긴 했겠습니다만, 현 시점, 2021년 달러 인덱스는 91 정도로, 2018년 최저점과 유사합니다. 2017년 1월, 100에서 2018년 1월, 89까지 11%하락한 지난 슈퍼 사이클과, 2020년 1월 99에서 2021년 현재 91 정도로, 10%이하에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달러 인덱스를 살펴 본다면, 원자재 슈퍼 사이클이 돌아왔다는 표현을 믿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러한 원자재 슈퍼 사이클 기간동안 각 섹터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자는 본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보증하지 않으며, 본 정보를 이용한 투자에 대한 책임은 해당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포스코, 일간 콕 언급 시작: 2021년 2월,
출처: Google.com, 현재 가격 35만원 선, +50% 수익률이 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