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How to build a money-pipeline
당신이 이룰 Money pipeline: 돈의 액수가 아닌 원동력(흐름과 의지)가 중요한 것.
앞장에서 살펴본 단순한 법칙/이론 (고정 지출 하락의 법칙과 유동성 지출 상대성 이론) 들은 현재에도 충분히 1000만 월급쟁이들에게 충분한 하나의 원칙 principal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1] 마치 워런 버핏의 간단하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인 그것과 동일하게 말이다. 반면 Q2 (월급 외 수입)을 증가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월급을 받는 사람에서 월급을 창출하는 사람 (사장님)으로 변환 transform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삶이 동일하지 않듯이 모든 월급쟁이가 사업가의 길을 갈 수 없다. 그래서 이 챕터의 내용, 당신이 이룰 money-pipeline에서는 돈의 액수가 아닌 원동력, 돈의 흐름과 자기 의지에 대해서 쓰고자 한다.
2010년, 만 25세의 나이로 저자는 6년간의 열애의 종지부를 찍고, 그 현명한 여인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결혼식장에서 주례사를 서주신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2-4. 돈의 액수가 아닌 원동력, 자기 계발 포텐셜의 법칙 (1),
“신랑분, 왜 결혼식에서 남편이 될 신랑이 ‘검은색 옷’을 입는지 아십니까?”
기존에 주례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에는 분명 없었던 내용이라 나는 그저 힘차게 대답했다.
“모릅니다!”
“(하객들을 돌아보며) 여러분은 아십니까?”
하객들도 당연히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진땀을 흘리는 신랑과, 어리둥절한 하객들의 표정을 뒤로한 채, 주례사는 이어졌다.
“신랑이 검은색 옷을 입는 이유는, 이 아름다운 결혼식은 신랑의 장례식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하객들도 당황했다.
“신랑이 죽어야, 아내가 살고, 아내가 살아야 가정이 삽니다. 그러므로, 오늘부로 총각이었던 신랑은 남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제야 신랑과 하객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나의 장례식을 ‘미리’ 치렀다. 하여, 결혼식 이후로, 나는 죽고, 아내가 살았으며, 그렇게 우리는 한 가정을 이루었다. 이전 챕터 ‘월급장이로 살고 싶다면 이것은 필수’에서 저축률을 소개하며, 우리 부부의 신혼 시절 저축률에 대해서 소개한 바 있다. 우리 부부의 자산은 내가 대학 때 살던 월세방의 보증금 1000만 원으로 시작되었다. 대학생 때의 그 단칸방, 원룸이 우리 부부의 신혼집이 되었으며, 그 신혼집이 현재는 김포의 실평수 85 제곱의 아파트가 되었고, 우리의 자산 중 일부가 되었다. 우리가 (2020년 10월 기준) 10년간 살며 이룬 자산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우리는 목적이 이끄는 데로 살았다.
오늘 할 이야기는 바로 이것이다. ‘원동력’, 어떤 목적이 당신을 이끄십니까? 굵직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짧게 끊어서 가려고 한다. [2]
Keword 1 결혼: 우리의 비전, 독일 유학에 대한 목표가 우리를 만 26세 10월에 결혼하게 하였다. 장인어른의 (나와 아내의 상황-사회초년생-에 대한) 탐탁지 못함을 끝내 설득한 아내, 그리고 ‘우리는 너희의 결혼을 도와줄 형편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건넨 아버지, 4개월 차 신입사원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의 86 사번이셨던 부장님(팀장)의 표정들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Keword 2 아이: 예상치 못한 허니문 베이비 honeymoon baby는 우리의 비전을 잠시 미루게 만들었으나, 우리의 인생이 늘 그러하듯, 그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부부의 아들'들'은 예상치 못한 시점'들'에 찾아와 우리 삶의 동반자'들'이 되었다. [3]
Keword 3 직장: 독일 유학을 위해 딱 1년만 일해서 5000만 원을 모아서 떠나고자 했던 그 다듬어지지 못한 원석 같은 목적이 우리의 발목을 잡았다. 월급을 주는 만큼 내 시간을 바쳐야 한다는 월급쟁이의 단순한 진리를 체험하며, 그 진리가 나를 그리고 우리 가정을 해외 현장으로 내몰았다. 남편과 아내,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이 떨어져서 지낼 수 없다는 단순한 우리 부부의 명제가 가족 동반 부임이라는 것으로 증명된다.
Keword 4 그리고 해외 현장: 힘든 해외 현장의 삶은 나와 우리 가족을 피폐해지게 만들었지만 그것이 내 삶의 목적을 발견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그로 인해 나는 결과적으로 QS Quantity Surveyor라는 타이틀, 직장생활 속에서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기회와 경험을 쌓게 된다. Thank you very much H Construction.
Keword 5 목적: 내가 속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그 눈은 하늘을 바라본다. 내가 속한 건설사에서 내게 주어진 역할에 120%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동시에 나의 시선을 나의 목적에 둔다. 2015년, 뜨거웠던 아부다비의 여름의 한가운데, 에어컨을 최대치로 올려 매일같이 Sharjah로 업무(local supplier expediting)를 하던 나의 목적을 찾기 위한 과정은 이 물음으로 시작되었다. ‘내가 왜 이 지구에, 지금 이 순간 있는가?’, 회사 동료 (선배/후배)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었던 나만의 다듬어진 목적을 비로소 발견한다.
Keword 6 자기 계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기 계발에 돌입하였다. 첫 번째 목표는 영국 왕실 공인 협회인 RICS Royal Institution of Chartered Surveyors의 Professional Member가 되는 것. 아부다비에서 1주일에 6.5일을 근무하며, 나는 나를 더욱더 다음기 위해 노력 polishing 했다. RICS – MENA Middle East North Africa 지부에 등록하여 professional member가 되기 위한 candidate가 되었고, 12시에서 3시까지, 혹서기의 그 더운 햇살을 피해 점심을 10분 만에 해치우고 나머지 모든 시간을 이 시험을 위해 노력한다.
Keword 7 실패: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였다고 해서 그 시험에 무조건 통과할 수는 없다. 첫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나는 그 시험을 잠깐 내려놓았다. 그리고 다시, 조금은 잦아진 아부다비의 잔잔한 37’c-40’c의 햇살 가운데서 더욱더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아내가 영국에 ‘정탐꾼으로’ 파견된다. 아내가 가고, 나와 아이들이 남았으나, 나는 기뻤다. 아이들과 온전한 삶을 지낼 수 있음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줄 수 있음이, 아부다비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아빠들의 삶을 내가 잠깐이라도 맛볼 수 있었음을 감사했다. [4] 그리고 다짐했다. 지금 떠나야 한다.
Keword 8 작정: 영국에서 돌아온 아내에게 말했다. ‘영국으로 떠나자’, 그리고 아내는 답했다. ‘응’
Keword 9 계획: 내가 가자고 한 영국행이 최소한 ‘틀린 결정’이 아니라 남들과는 ‘다른 결정’ 임을 증명하기 위해 나는 어떤 길을 갈 것인지, 미리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Keyword 10 실행: 건설업이 힘든 것은 스케줄 schedule 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유일하게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그 어떠한 부자도 시간을 돈으로 치환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건설인의 시간 속에서 그 경험을 뼈저리게 했기에, 지금 떠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 (Feat. BREXIT [5])
상기 Keyword에서 살펴보았듯이, 나의 (우리 부부의) money-pipeline은 돈을 중심으로 흐르지 않았다. 우리의 삶이 돈을 중심으로 흘렀던 때가 분명히 있었고, 우리에게 단기적인 재정적 목적이 있었으나 그 목적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단기적 자산으로 변화하여 우리의 보금자리를 사게 되었다. [6] 그러나, 상기의 짧은 키워드들 (원동력, 나의 의지, 자기 계발)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삶은 그 목적에 따라 움직인다. 그리고 나와 우리 가족은, 이전 챕터에서 밝혔듯이, 한국의 직장생활 9년을 정리하고, 영국에 정착하게 되었다.
(1부 끝, 2부 2-4. 돈의 액수가 아닌 원동력, 자기 계발 포텐셜의 법칙 (2) 편으로 이어집니다.)
2-4. 돈의 액수가 아닌 원동력, 자기 계발 포텐셜의 법칙 (1)
[1]
2018년 통계청: 직종, 연령계층별, 임금 계층(성별), 성별 근로자수 및 근로시간 참조. (LINK)
[2]
목적이 이끄는 삶: my case의 열 가지 에피소드(2020년 4월 현재, 여섯 번째 에피소드)들에서 이 이야기들의 시간적 흐름 속에서 저와 저의 부부의 삶과 원동력이 녹아있는 삶을 나누려 하였고, 이 이야기들은 이 책, 목돈
‘별책부록’ 형식으로 만나실 수 있다.
[3]
첫째 만 3세가 되기 1개월 전, 둘째 아이 생후 11개월, UAE (아랍 에미레이트)의 Abu-Dhabi (아부다비)의 그 거웠던 여름의 한가운데, 우리는 ‘라마단’ Ramadan 속에서 아부다비 현장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아부다비 ‘지사’ 생활이 아니다.)
[4]
목적이 이끄는 삶: my case에서도 잠깐 짧게 소개된다. 외국인 아빠들의 일상,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근하는 삶이, 나에게는 4개월간 열심히 (주 6.5일) 간 일을 하며 돌아오는 2주간의 꿈같은 ‘이벤트라는' 사실이 에게 어찌나 큰 박탈감을 주었는지…
[5]
Britain과 Exit의 결합 단어로, 영국이 유럽 연합 EU를 떠나는 결정을 의미한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도 나는 가지 생각만이 명료했다 첫째, 영국의 BREXIT가 영국 교육의 질을 ‘단기간’ 떨어뜨릴 수 없다. 그리고 산업의 간이, 내가 배우려고 했던 ‘목적들’의 가치가 변동되기는 힘들다. 둘째, BREXIT로 인해 파운드의 가치가 폭락하여, 나는 오히려 국가 장학금을 받는 셈 치고 (기존 2000원이었던 환율이, 1400원 수준으로 ‘폭락’함에 따라 환차 600원 X 22000 파운드 =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령했다고 판단했다.
[6]
보금자리를 보금자리 ‘loan’으로 샀으니, 우리 보금자리도 은행 지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인가? 아니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