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How to build a money-pipeline
당신이 이룰 Money pipeline: 돈의 액수가 아닌 원동력(흐름과 의지)가 중요한 것, 2편.
한국의 ‘평생직장’ 문화와는 조금 다르게, 이 곳 영국에서는 이직이 자유롭고 이직 때마다 월급이 quantum jump (혹은 quantum leap)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단순히 모든 이직이 그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저자의 경우 2018년 8월 16일부로 RICS Professional Member가 되었는데, 이 자격을 득하기 위해서는 5년의 유관 직무 경력과 3000자 case study, 그리고 4000자 내외의 직무 기술서 - in English - 가 필요하다. 그러고 나서, 약 1시간의 농밀한 인터뷰 - in English, too - 를 거쳐야 Professional Member가 될 수 있다. [7]
상기에서 기술한 전형적인 영국식 자격을 득하는 과정과 한국의 그것을 비교해 보자면, 한국에서는 산업과 연계된 산업기사, 기사 그리고 대망의 기술사가 있고, 또 전문직 자격 (의사, 변리사, 노무사, 회계사 등)이 있다. 이러한 전문자격증 또한 자격수당을 추가로 지급 (전문직 자격의 경우 사기업에 속한 변호사의 경우 약 50-60만 원이 월급에 추가) 된다. 내가 득한 QS (Professional Member of RICS, MRICS)라는 자격은 내가 속했던 건설회사에서는 별도 수당이 없었지만, 우리의 자회사인 설계회사에서는 분명 해당 분야 자격을 인정했고, 그에 대한 수당도 넉넉히 지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계약/claim 부분의 경력직 채용에서는 변호사 바로 옆에 QS를 쓰고, 우대한다는 것을 표시해 놓고 있다.
그렇다면 QS라는 영국식 자격은 적어도 한국의 기사와 기술사의 중상위권 upper-intermediate qualification 위치에는 속한 자격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8]
자격의 성질과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국이나 한국이나 자격 취득에 의한 Q1 (월급) 증가의 수준은 비슷할 수 있다. 반면, 한국의 Q1증가가 지극히 정량적이라면 (기사 수당 월 5만 원, 기술사 수당 월 20만 원, 변호사 수당 월 50만 원 등), 영국의 그것은 연봉 협상에 따라 달려있다. 즉, 이직을 위한 정성적 과정에 해당하는 것이다. 단순히 현 직장에서 체류하며 Q1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자기 계발의 진정한 과정에 해당한다. 그러한 이직 과정에서 Professional Member가 아닌 QS와, Professional Member of RICS, MRICS 자격을 득한 자의 연봉 협상은 시작 점 baseline이 다르다. 회사 차원에서도 MRICS의 자격을 득한 자에게는 (연봉 협상과는 별개로) 추가 복지를 년간 7,500 파운드에서 10,000 파운드까지 제공한다. 즉, ‘나는 MRICS입니다. 공인된 실력이므로,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최소 10-15% 정도 연봉을 더 받아야 하고, 당연히 회사차원에서 MRICS에게 제공하는 복지는 덤으로 받겠습니다.’라고 연봉협상 시 주장할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Q1 (월급)을 승진 외에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이와 같은 자기 계발을 통한 자격 취득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 장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자격증을 취득해서 이직을 준비하라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이 자기 계발에 관한 에너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한다. 자기 계발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값, k로 나타낼 수 있는데, 용수철의 탄성 퍼텐셜이 바로 이 k의 값으로 나타낼 수 있다.
r 값은 기준점이다. 기준점이 모두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k의 크기에 비례하여 이 용수철은 같은 거리를 당겼을 때 더 멀리 갈 수 있는 에너지, U(r)로 나타낸다. 보통 용수철을 당기지, 압축하지는 않는다. 이 자기 계발의 포텐셜은 바로 자기 자신을 얼마나 압축할 수 있는지, 투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압축력이다. 그 압축력이 주는 에너지가 당신을 어디로 인도할까?
용수철 1을 자기 계발 잠재력 potential k1이라 하고, 용수철 2를 자기 계발 잠재력 potential k2, 이 k2의 값을 k2=0.5k 1로 정의하고 r을 직무 기간으로 설정해 보자. 그러면 같은 거리 (직무 기간)을 압축시켰을 때 당연히 k1이 k2보다 2배의 거리를 간다. 동일하게 10년간 근무를 한 A 신입사원 (k1)과 B 신입 사원(0.5 k1=k2)의 10년 후의 모습은 이처럼 k 값에 비례한 차이를 보인다.
이와 같이 k값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자기 계발 potential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라 하겠다. 이 k값은 앞에서 설명한 1차원적 차이를 주는 것 같지만, 꾸준한 자기 계발 (혹은 자기 투자)를 통해서 판이하게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만약 A 신입사원의 경우 자기 계발의 inteval이 2년 간격이고 B 신입사원의 경우 10년 간격이라 한다면, A 신입사원은 결과적으로 하기와 같은 에너지를 내제하고 있다.
신입사원 A: U (r1) = k1*r1^2, U (r2) = k1*r2^2,....... U (r5) = k1 *r5^2.
그러나 r2지점에서의 k1이 고스란히 U1의 에너지로 변환된다고 가정하면, k1 at r2 = k1*r1^2가 되고, 이에 따라 U (r2)= k2*r2^2 = (k1*r1^2)*r2^2이 된다.
결과적으로 신입사원 A의 자기 계발 에너지 U=4k 1+16k 1+64k 1+256k 1+1024k 1=1364k 1이 된다.
신입사원 A의 경우 2년간의 목표 설정 및 이에 대한 자기 투자를 통해 그 에너지를 축적시키고, 동일한 직무 기간 10년 동안 총 1364k 1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쌓았다. k1이 기하급수적(interval 2년의 제곱, 즉 4의 배수)로 증가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반면, B 신입사원의 10년 interval이 r값이라고 한다면 결과적으로 B 신입사원의 10년 후 자기 계발 포텐셜이 주는 에너지는 고작 100k 2밖에 되지 않는다.
신입사원 B: r=10, U (r)=k2*r^2 = 100k2.
신입사원 A와 B의 초기 k값이 동일하다고 가정하여도 최종 에너지의 값은 13.64배의 차이를 보인다.
이처럼, 2년의 자기 계발 interval을 두고 더 먼 거리를 quantum leap 한 경험은 산술적으로도 소중하고 분명한 결괏값을 보여준다. 그러한 압축, 혹은 자기 계발의 축적된 시간은 자기 계발의 k값의 상승과, 동시에 같은 직무기간 10년 속에서도 판이하게 다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한 자의 Q1값은 한국에서나, 영국에서나 그 변화율이 시간에 비례하여 성장할 것이다.
저자의 경우 현재 Q1이 해외 현장에서의 월급과 대동소이하다. 그리고 내가 취득한 자격 MRICS는 한국에서 이제 막 100명 정도가 취득한 자격이다. 이러한 에너지의 차이는 분명 향후 영국에서의 이직을 통해 quantum leap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직 영국 내에서 이직 경험은 없지만, 추후 이직과 연봉 협상 과정을 통해 이를 증명해 보려 한다.
1장 월급쟁이 vs 월급 장인, 그리고 2장 how to construct money-pipeline을 통해서 크게 3가지를 나누었다. Q1에서 저축률을 통해 소비를 줄이는 방법 (고정 지출 하락의 법칙), Q2의 크기를 늘이는 방법, (유동 지출 상대성 이론), Q1의 크기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자기 계발 (퍼텐셜) 에너지의 법칙 (이직의 quantum jump), 이렇게 총 3가지의 방법이 소개되었다. 이제 향후 chapter에서는 목적이 이끄는 돈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20대의 투자교육, 30대의 자기 계발, 그리고 앞으로 40대의 quantum jump 혹은 ‘새로운 Q2 (월급 외 수입)의 창출’이 그것이다.
저자 스스로 또한 만 35세의 나이로 사업을 준비 중에 있음을 밝히며, 만 25세의 젊은 나이에 결혼을 했던 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Chapter 2. How to build money pipe-line 마칩니다. Chapter 3. 목적 Part I. 돈, 3-1. '돈은 무엇입니까?'로 이어집니다.)
[7]
One of the toughest chartership programme: https://www.building.co.uk/careers/assessment-of-prolonged-cruelty/3101066.article
[8]
시험의 ‘어려움’을 놓고 비교하지 않고, 응시 자격만 놓고 비교해 본다. 영국 RICS의 QS APC의 응시 자격은 QS 인증 accredited 학과를 졸업하고, 2년간 structured training을 받은 이후 자격을 받거나, 혹은 (나 이) QS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의 QS 관련 실무경험을 득한 뒤, 상기 본문에 적힌 바와 같은 절차를 걸친. 기술사의 경우 기사 취득 후 실무 경력 4년이면 응시할 수 있으며, 기사의 경우 관련 대학 졸업(전) 혹은 졸 득할 수 있으므로 결국 기술사의 응시자격은 ‘관련 대학 졸업’ 후 6년의 실무 경력이 있으면 응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