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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문구가 진실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부학적으로 볼때 이 문구에 대한 답은 앞뒤가 뒤바뀐 논리이며,
신체의 유기적인 연결성을 간과한 두피케어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적 화법에 가깝습니다.
많은 이들이 두피를 얼굴피부의 지붕이라고 생각하며 지붕이 내려앉으니 벽면(얼굴피부)이
무너진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얼굴탄력을 위해서는 얼굴케어뿐만 아니라 두피케어도 함께 진행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인체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닙니다.
인체는 근막이라는 거대한 그물망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중력과 근육의 긴장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동적인 시스템입니다.
피부 노화의 처짐의 가장 큰 주범이자 근본적인 문제 발생의 원인은 중력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 얼굴에서 중력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받는 부위는 두피가 아니라 지방층이 두껍고 근육의 움직임이 잦은 얼굴 정면부라는 사실입니다.
얼굴은 표정 근육이 미세하게 발달해 있고 피하지방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흐르기 쉬운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두피조직은 피하지방층이 얼굴피부에 비해 덜 발달되어 있습니다.
또한 두피조직의 정수리 부위에는 모상건막이라는 매우 단단하고 질긴 조직이 두개골에 밀착되어 있습니다,
생리학적으로 단단하게 고정된 두피가 먼저 1cm나 내려앉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일입니다.
오히려 얼굴의 탄력이 떨어지며 아래로 당겨질 때 그 장력이 위쪽의 두피를 미세하게 끌어당겨서 두피조직이 늘어난다고 보는 것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어깨 근육으로 인한 탄력 저하 부분은 현대 의학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신체의 뒷면에는 눈썹 위부터 발바닥까지 이어지는 표면 후방선이라는 근막 체계가 존재합니다.
승모근과 판상근의 긴장: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거북목이나 굽은 어깨는 뒷목과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시킵니다.
길항작용의 상실:
뒷쪽 근육이 짧아지고 긴장되면 앞쪽의 안면근육은 상대적으로 아래로 끌려 내려가는 힘을 받게 됩니다.
연쇄반응:
어깨와 목의 긴장이 얼굴의 턱선을 아래로 당기면 볼 부위의 탄력이 떨어지고 최종적으로 이 모든 무게 중심이 아래로 쏠리면서 두피의 긴장도가 무너지게 됩니다.
즉, 어깨와 목 근육이 안면 탄력을 무너뜨리는 닻역할을 하며 두피는 이 거대한 하강 운동에 동참하게 되는 피해자인 샘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두피관리보다 얼굴이나 등근육관리가 우선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노화측면에서 볼때 등근육관리와 함께 두피케어가 함께 진행되어야 하며 두피에 발생되는 다양한 질환과 트러블의 경우에는 등근육의 긴장이나 순환의 문제와 별개로 국소적 문제 해결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01. 안면표층근막 체계
피부 리프팅 시술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층은 안면 표층 근막 체계 SMAS층입니다.
SMAS(Superficial Muscular Aponeurotic System) 층은 얼굴근육과 피부를 연결하는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SMAS층의 콜라겐이 변성되면서 힘을 잃게 됩니다.
이때 얼굴의 중심부가 처지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 조직에서 장력을 빌려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두피 조직이 앞쪽과 아래쪽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것을 두고 '두피가 처져서 얼굴이 처졌다'고 말하는 것은 크나 큰 오류입니다.
02. 두피 조직의 구조적 특성
두피는 얼굴에 비해 혈관이 매우 풍부하고 피지선이 발달되어 있지만 두께가 얇고 유동성 또한 현저히 낮습니다
두피가 1cm 처지려면 모상건막 자체가 늘어나야 하는데 이는 두개골의 형태가 변하지 않는 한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반면 얼굴 피부는 얇고 유동성이 커서 1~2cm의 처짐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3cm라는 수치는 공학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마케팅적 수치에 불과합니다.
얼굴의 노화를 막고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페이스관리만 할 것이 아니라 두피를 포함한 전신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합니다.
01.자세의 교정:
굽은 등과 말린 어깨를 펴는 것만으로도 안면 하단을 당기는 장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02. 근막 이완:
흉쇄유돌근과 승모근의 긴장을 해소하여 얼굴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고 하방 압력을 제거해야합니다.
03. 두피 건강과 모발 굵기의 상관관계:
두피가 내려앉은 느낌을 받는다면 이는 처짐의 문제라기보다는 두피의 염증이나 가늘어진 모발 굵기, 두피 노화 등으로 인해 두피가 얇아지고 힘을 잃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수리 부위의 가늘어진 모발과 두피 가려움, 염증을 근본적으로 케어 할 때 비로소 전체적인 탄력감이 회복됩니다.
두피 1cm= 얼굴 3cm라는 말은 단순히 대중에 위기감을 조성하여 특정 상품이나 시술을 유도하기에는
좋은 카피 문구일 수 있으나 두피관리 탈모관리의 본질은 이와 같은 사람들의 심리를 움직여 하는 공포마케팅이 아닌 정확한 원인 분석을 통한 문제해결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얼굴이 처지는 것은 두피가 밀어서가 아니라, 중력에 저항하는 신체의 항중력 근육(어깨, 목, 안면 근막) 들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단편적인 이야기에 휘둘리기보다 자신의 자세와 근육의 긴장도 그리고 두피의 건강상태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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