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엔진을 사용한 장기체공 드론, '정글호크아울'
MIT 엔지니어팀이 최대 5일 동안 상공에서 머물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은 MIT 비버웍스연구소가 미국 공군의 장기간 비행 가능한 태양광 에너지 드론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 ‘정글호크아울’을 개발했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팀 공동 리더인 워렌 호버 교수에 따르면 현재의 태양광 기술을 드론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패널, 배터리 등을 설치하기 위해 드론 크기가 커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태양광 에너지는 낮 시간이 짧아지는 겨울철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워렌 호버 교수의 연구팀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대신 가솔린을 활용합니다.
워렌 호버 교수는 “가솔린보다 태양광을 사용하는 게 더 매력적으로 들리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리는 기존 다른 드론에 비해 구축하기 쉬운 동시에 비용과 연료 소비는 더 적은 드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팀의 발표에 따르면 정글호크아울은 3일간 상공을 비행하는 데 사용한 것보다 발사 지점까지 도착하는 데 더 많은 연료를 소비했습니다.
비버웍스연구소는 여름 동안 정글호크아울을 계속 테스트한다는 계획입니다.
그 일환으로 미국연방항공청(FAA)의 허가 하에 5일간 공중에 띄워 둘 예정입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