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아직까지 불명, DJI 측 문제 파악 중
DJI가 안전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DJI의 소형 드론 ‘스파크’가 비행 중 갑작스레 추락하는 사고가 발발한 것입니다.
포춘 등 주요 외신은 DJI ‘스파크’가 비행 중 작동을 멈추고 추락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DJI도 해당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스파크는 지난 5월 출시된 소형 드론입니다.
약 300g으로 비교적 가볍지만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상당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스파크는 얼마나 작은 드론일까요? 매빅 프로와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이런 사고는 최소 14명의 이용자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DJI 스파크는 호수, 숲 등 다양한 지역을 비행하던 중 갑자기 전원이 꺼지며 추락했습니다.
DJI 측도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만 몇몇 사고의 경우 원인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추락 상황을 설명한 몇몇 이용자를 보면 망가진 스파크를 날리거나 온라인에서 구입한 가품 배터리 혹은 망가진 배터리를 장착하는 등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비행을 시도했습니다.
드론에 쓸 배터리를 고를 땐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DJI는 “비행 안전 및 제품 신뢰성이 최우선 과제다.
DJI의 엔지니어들이 각 고객 사례를 철저히 검토하고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만간 추가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니 모든 이용자들이 안전한 비행을 위해 펌웨어를 업데이트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