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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드론스타팅 Jan 14. 2016

CES2016에 소개된 드론 BEST 5

2016년을 휘어잡을 드론 5가지를 소개합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입니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데요. 기업들이 꽁꽁 숨겨 두었던 비장의 기술을 공개하는 장입니다.


드론(드론이란?)도 예외가 아닙니다. 올해도 세계 유수의 드론 제조업체들이 CES에서 멋진 제품들을 선보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드론 5가지를 선정했습니다.





1. 디스코(DISCO)


미니드론으로 유명한 패럿(Parrot)이 이번 CES에서는 아주 거대한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패럿은 어떤 회사일까요?) 이름부터 흥겨운 디스코는 우리에게 익숙한 멀티콥터(멀티콥터란?) 대신 비행기의 형태로 만들어졌는데요.


* 패럿의 다양한 미니드론 자세히 보기


요렇게 생겼습니다.


사진=blog.parrot.com


색상 배열이 비밥2와 비슷하죠? (비밥2는 어떤 드론일까요?) 눈매가 매서우면서도 귀엽습니다. 크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다행히도 날개가 분리됩니다.


원본영상 보러가기 = youtu.be/imtqooJj0I4


패럿의 제품답게 스카이컨트롤러와 연동이 가능하고요. (스카이컨트롤러란?)


원본영상 보러가기 = youtu.be/imtqooJj0I4


카메라 사양은 1400만 화소에 1080p(1080p란?)로 비밥드론(비밥드론은 어떤 드론일까요?)과 같습니다. 자동이착륙, 리턴홈(리턴홈이란?) 등은 당연히 되고요. 가장 특징적인 스펙은 비행 가능 시간인데요. 


무려 45분에 달합니다.


덩치 값 하는 녀석이죠? (다른 주요 드론의 비행가능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2. 타이푼 H(Typhoon H)


‘오백이’라는 애칭의 Q500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유닉(Yuneec)이 CES에서 신작을 공개했습니다. (Q500은 어떤 드론일까요?) 패럿이 멀티콥터 대신 비행기를 택했다면, 유닉은 쿼드콥터 대신 헥사콥터를 택했습니다. (쿼드콥터는 뭐고 헥사콥터는 뭐지?)


타이푼 H는 아주 특별한 드론입니다. 세계적인 기업 인텔(Intel)이 유닉과 손잡고 만들어낸 제품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번 CES에서는 인텔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가 타이푼 H를 소개했습니다.


타이푼 H를 소개하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사진=www.ibtimes.co.uk


타이푼 H는 접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들고 다니기 편하겠죠?


원본영상 보러가기 = youtu.be/nAvNBPyoreU


타이푼 H에는 인텔의 ‘리얼센스(RealSense, 리얼센스란?)' 기능이 적용되었는데요. 리얼센스란 카메라가 인지한 영상 정보를 분석하여 기기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장애물 회피가 가능해졌죠.


타이푼 H는 4K(4K란?) 카메라와 팔로미 기능(팔로미란?)을 탑재해 촬영용 드론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가격은 1799달러(약 216만원)로 책정된다고 하네요.




3. 페트론(PETRONE)


국산 드론의 자존심, 바이로봇(Byrobot)도 CES에 참가했습니다. (바이로봇은 어떤 기업일까요?) 전작 ‘드론파이터(Dronefighter)’에 이어 바이로봇이 내놓은 드론의 이름은 ‘페트론’입니다. (드론파이터란?)


페트론은 드론파이터의 ‘업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업업그레이드인 이유는 혁신적인 기능이 많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기능은 오토호버링(오토호버링이란?)인데요. GPS(GPS란?)를 이용하지 않고 오토호버링을 완벽하게 구현한 제품은 많지 않습니다. 바이로봇의 기술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원본영상 보러가기 = youtu.be/Ew8KuhVVKKY


기존에 사용하던 RC 조종기에 더해 스마트폰 조종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대세’를 따랐다고 볼 수 있겠죠. (스마트폰 조종. 독일까, 약일까?)


또한 '터틀 턴(Turtle turn)'이라는 신기술도 선보였는데요. 거꾸로 불시착했을 경우에, 거북이처럼 몸을 뒤집어 제자리를 찾는 기능입니다. 신기하죠? 


원본영상 보러가기 = youtu.be/Ew8KuhVVKKY




4. 184


이항(Ehang)의 ‘184’는 아주 특이한 드론입니다. 사실 ‘드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지도 잘 모르겠는데요. 바로 사람이 탈 수 있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드론은 ‘무인기’라는 의미로 쓰인답니다.


하지만 184는 사람이 ‘조종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드론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미리 선택한 경로로 운행하는 ‘자율주행기’이기 때문이죠. 심지어 안쪽에는 조종간도 없습니다. 지도상에 이동 지점만 지정해 주면 됩니다.


* '184'는 무슨 뜻일까요?


원본영상 바로가기 = youtu.be/_vGd1Oy7Cw0


184는 슬픈 사연이 있는 제품입니다. 


이항의 설립자이자 CEO인 후아지 후(Huazhi Hu)는 절친한 친구를 경비행기 사고로 잃었습니다. 이어 자신의 헬리콥터 코치 또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죠.


이를 계기로 후아지는 ‘안전한 비행체’에 대한 열망을 갖게 되었고, 이항 설립 후 첫 작품인 고스트(Ghost)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자 곧바로 유인 비행체 개발을 시작합니다. 그 결실이 184인 셈이죠. (고스트는 어떤 드론일까요?)


184는 빠르면 올해 안에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가격은 20~30만 달러 정도로 책정될 거라고 하네요. 우리 돈으로 약 3억원 정도이니 구매를 원하신다면 미리 저축을 하시기 바랍니다(얼마나 저축하면 살 수 있을까요?).




5. 릴리(Lily)


하염없이 미뤄지는 배송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릴리. 하지만 CES2016에서는 웃었습니다. ‘무인시스템 및 액세서리(Unmanned Systems and Accessories)’ 분야에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거죠.


주문한 이들의 애타는 마음도 모르고 웃고 있는 야속한 릴리. 사진=lily.camera


릴리의 경우 드론스타팅에서 이미 소개한 바가 있는 제품인데요. 릴리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일단 던져, 그럼 알아서 따라와” 


정도 되겠습니다.


원본영상 바로가기 = youtu.be/4vGcH0Bk3hg


2015년 CES에서 드론 및 로봇 분야(Drone or Robot) 최우수상(Best of CES)을 수상한 에어도그(Airdog) 역시 아직까지 배송되지 않고 있는데요. 앞으로 CES에서 상 받은 드론의 선주문(Pre-order)은 심각하게 고민해보셔야겠습니다.


릴리와 에어도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CES 2016에서 눈여겨봐야 할 드론 5가지를 살펴봤습니다.


1등 기업인 DJI의 이름이 없어 의아한 분들이 계실 텐데요.(DJI는 어떤 회사일까요?) DJI도 신작인 ‘팬텀3 4K'를 내놓았지만, 별다른 혁신도 없고 얼마 전 드론스타팅에서 살핀 제품이라 제외했습니다. 


* 팬텀3 시리즈, 팬텀3 4K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오늘 소개한 드론 중 몇 가지나 예정대로 출시되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1년 남은 CES 2017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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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드론 입문용 사이트, 드론스타팅

www.dronestar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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