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 호주에서 드론 배송 스타트
알파벳의 자회사 윙이 호주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드론라이프 등 주요 외신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자회사인 윙이 지난 9일(현지 시각) 호주 민간항공안전국(CASA)의 승인을 받아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윙은 호주 캔버라 지역의 100가구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식료품과 의약품 등을 배달할 예정입니다.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식, 커피,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 등을 주문하면 몇 분 안에 드론이 해당 물품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공됩니다.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호주에서만 3천 번 이상의 배달 실험을 했습니다. 이에 지난 9일(현지 시각) CASA가 윙의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윙 측은 “테스트 기간 받은 피드백은 운영을 다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서비스 지역을 넓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