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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드론스타팅 Mar 01. 2016

카메라가 있는 초미니드론 BEST 4

초미니드론(나노드론)도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스펙 중 하나가 카메라 성능입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사진이 얼마나 예쁘게 나오는 지가 이슈가 되죠. 하지만 휴대전화에 카메라가 장착된 역사가 20년도 채 안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1999년 처음 등장한 카메라폰은 금세 대세가 되었고 이제는 카메라 없는 휴대전화는 상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카메라폰인 교세라(Kocera)의 Vp-210. 사진=nipponconnection.fr


드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메라가 없는 드론은 앙꼬 없는 찐빵, 베지터 없는 손오공이죠. 1g의 무게가 아쉽다는 레이싱 드론에도 카메라는 꼭 달려 있습니다. (인기있는 레이싱 드론은?) 카메라의 마수(?)는 초미니드론에도 뻗쳤는데요. 제 한 몸 가누기도 힘들어 보이는, 손바닥보다 작은 초미니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메라가 달린 촬영용 초미니드론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빼어난 촬영 성능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촬영도 할 수 있다'는 수준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랍니다.

* 초미니드론 추천하지 않는 이유



1. CX-10C

CX-10C의 모습. 사진=cheersonhobby.com


초미니드론의 대명사이자 '씨텐아'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치어슨(Cheerson)의 'CX-10A'. 이 CX-10A에 카메라를 장착한 버전이 바로 CX-10C입니다. (CX-10A는 어떤 드론일까요?)

중국산 드론답게 약 2만 5천원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카메라 스펙은 30만 화소에 HD 화질이라고 명시해 놓았는데요. (카메라 스펙 보는 방법은?) 역시 중국산 드론다운 '뻥스펙'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CX-10C로 촬영한 영상인데요. 아무리 봐도 HD 화질로는 안보이죠?


https://youtu.be/G46XEHDQLjw


25분 동안 충전해서 4분 정도 날릴 수 있습니다. 짧다고 느껴지시겠지만 초미니드론이 보통 그래요. CX-10A의 비행 가능 시간도 4분이랍니다.(다른 주요 드론의 비행가능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골프채 대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영상=youtu.be/INTckwlioJw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 외에는 언급할 만한 특징이 없는 드론입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dronestarting.com


2. CX-10W

CX-10W의 모습. 사진=cheersonhobby.com


다음은 CX-10W입니다. 'C' 다음에 'W'를 보니 뭐 생각나는 거 없으신가요? 마법의 주문 "시캠더실에헤"가 시마뿐만 아니라 치어슨 제품에도 적용됩니다. (시캠더실에헤란?) (시마란?) CX-10W는 실시간 화면, 즉 FPV(FPV란?)를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CX-10C는 RC 조종기를 사용하는 반면, CX-10W는 스마트폰으로 조종합니다. 물론 스마트폰은 FPV 모니터 역할도 하죠.(스마트폰 조종의 장단점을 알아볼까요?)

CX-10W는 스마트폰으로 조종합니다. 영상=youtu.be/kAO2K-1lJjI
표=dronestarting.com


3. 비디우스(Vidius)

비디우스의 모습. 사진=axisdrones.com


'비디우스(Vidius)'는 미국의 초미니드론 전문 제조업체 액시스(AXIS)가 만든 드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FPV 드론(The World's Smallest FPV Drone)"이라는 광고 문구가 아주 인상적이죠. 1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해상도는 420p입니다. HD라고 주장하는 치어슨보다는 액시스가 양심적이네요.

비디우스는 오늘 소개하는 드론 중 가장 비쌉니다. 무려 95달려로 10만원이 넘죠. 이것이 '미제'의 품격일까요?

비디우스의 기울임 인식 기능. 영상=youtu.be/u1zJ5sSuIsM


비디우스는 CX-10W가 갖고 있는 모든 기능에 더해, 스마트폰(태블릿)을 기울여 조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바로 SNS에 올리거나 이메일로 보낼 수 있습니다.


표=dronestarting.com


4. H30C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JJRC가 또 다시 '핫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JJRC의 다른 제품은?) '릴리(Lily)'를 빼다박은 초미니드론 H30C가 그것이죠. (릴리는 어떤 드론일까요?)

표절이 의심되는 H30C의 디자인. 사진=banggood.com


어떤 점에서 핫하냐고요? 카메라가 무려 200만 화소입니다. 게다가 헤드리스 모드(헤드리스모드란?)와 리턴홈(리턴홈이란?) 기능까지 갖추고 있죠. 그런데 가격은 고작 32.99달러로 CX-10W와 같습니다.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는 제품인데요. 스펙대로만 나와준다면 초미니드론 시장의 태풍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다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dronestarting.com


네 기종의 스펙을 한 눈에 비교해 보세요.


표=dronestarting.com

* FPV란? │ 헤드리스모드란? │ 리턴홈이란?

지금까지 카메라가 있는 초미니드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어떤 드론이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비록 아직은 촬영이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있는 수준이지만, 언젠가는 4K, 8K의 초고화질 카메라를 자랑하는 초미니드론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소개한 제품의 구매 링크를 첨부합니다.

CX-10C │ CX-10W │ 비디우스(Vidius) │ H3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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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ronestar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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