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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드론스타팅 Apr 19. 2016

입문용 드론, 조종법 완전정복

✔ X5C, CX-10A 매뉴얼 파헤치기

많은 분이 입문용 드론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법이라든가 헤드리스 모드를 하는 법 등 드론작동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요. 매뉴얼을 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이지만 한글 매뉴얼을 구하기 어렵다거나 매뉴얼을 읽어도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입문용드론의 기능과 사용법에 관한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가이드는 완구형드론의 대표 X5C와 초미니드론의 대표 CX-10A로 진행되었습니다.



목차


1. X5C

1-1. 제공하는 모드와 모드 변경

1-2. 구형조종기 vs 신형조종기

1-3. 페어링(조종기와 드론을 연결)

1-4. 비행속도변경(저속모드, 고속모드)

1-5. 360도 플립

1-6. 사진/동영상 촬영과 확인

1-7. 드론 초기화 (비행이 잘 안될 때)


2. CX-10A

2-1. 제공하는 모드와 모드 변경

2-2. 페어링(조종기와 드론을 연결)

2-3. 비행속도변경과 헤드리스 모드

2-4. 360도 플립

2-5. 드론 초기화 (비행이 잘 안될 때)




1. X5C


X5C는 '국민드론'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는데요. 입문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기체입니다. (왜일까요?) 아무래도 초보자분들께서 많이 접하는 기체다보니 사용법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은 기체이기도 합니다. 드론스타팅과 함께 X5C의 사용법을 알아보시죠!


* 그 전에, X5C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국민드론 시마 X5C. 사진=www.banggood.com


1-1. 제공하는 모드와 모드 변경


X5C는 모드 1과 모드2,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모드는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모드와 다른데요. ‘X5C의 모드 1’은 일반적인 드론의 ‘모드 2’과 같고 ‘X5C의 모드2’는 일반적인 드론의 ‘모드 4’와 같습니다.(일반적인 모드 1이란?) 


‘X5C모드 1’의 경우 왼쪽 레버가 상하타/회전 조정레버의 역할을 하고 오른쪽레버가 전후타/좌우측비행 조정레버가 됩니다. 

‘X5C모드 2’의 경우에는 왼쪽 레버가 상하타/좌우측비행 조정레버가 되고 오른쪽 레버가 전후타/회전 조정레버가 됩니다.


모드 4는 잘 쓰이지 않아 많이 생소하실 텐데요. 다행히도 X5C의 경우에는 간편하게 모드변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X5C모드1(=모드2)로 설정하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모드 3은 모드 2와 좌우레버의 역할이 바뀐 모드이고 모드 4는 모드 1과 좌우레버의 역할이 바뀐 모드입니다.)


1. 오른쪽 레버 아래에 있는 미세조종버튼을 오른쪽으로 민 상태에서 전원을 켜면 모드가 변경됩니다.

2. 조종기의 LCD모니터를 통해 현재 모드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드를 변경하면 미세조정버튼도 레버의 역할에 따라 바뀝니다. ‘X5C모드1’(=모드2)인 경우 왼쪽의 레버가 회전타 조종레버가 되기 때문에 왼쪽 아래의 미세조정버튼도 좌우회전을 조정하고 ‘X5C모드2’(=모드4)의 경우에는 왼쪽의 레버가 좌우타 조종레버가 되기 때문에 미세조정버튼도 좌우측면비행을 조정하게 됩니다. 




1-2. 구형조종기 vs 신형조종기


X5C는 구형과 신형 조종기가 있습니다. X5C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X5C-1의 경우는 전부 신형 조종기를 사용하고 X5C는 구형 조종기를 사용하는 제품도 있고 신형 조종기를 사용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2015년초 이후에 X5C를 구매하셨다면 신형조종기로 작동하는 제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구형과 신형 조종기는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몇 가지 버튼만 기능이 다른데요. 구형 조종기의 경우 3D버튼(플립버튼)과 촬영버튼이 오른쪽 상단에 통합돼있는 반면, 신형의 경우 구형 조종기의 상하미세조절버튼 자리에 촬영버튼이 오게 됩니다. (트리밍에 대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구형조종기(‘X5C 모드1’). 사진= X5C 한글설명서
신형조종기(‘X5C 모드1’). 사진= X5C 한글설명서




1-3. 페어링(조종기와 드론을 연결)


조종기로 드론을 조종하려면 조종기와 드론을 연결시켜야 하는데요. 이 과정을 페어링(바인딩)이라고 합니다.


1. 드론의 전원을 켜고 안정된 곳에 두세요. 드론의 지시등이 깜빡거리는데 빨간색 불이 들어오는 쪽이 머리입니다.

2. 조종기의 전원을 켜고 지시등의 점점 천천히 깜빡이면 상하타 조종레버를 최고 위치까지 밀어주세요.

3. 삐- 소리가 한 번 들리면 이제 조종기의 상하타 조종레버를 가장 낮은 지점으로 당겨주세요. 깜빡임이 멈추면서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매뉴얼에는 드론의 전원을 켜기 전에 조종기의 전원을 먼저 켜라고 돼 있는데요. 조종기를 켜는 순간 ON되어 있는 드론을 탐색하기 때문에 드론이 먼저 켜져 있어야 합니다.


페어링이 완료되었으면 이제 자유롭게 날리시면 됩니다. (첫 드론 조종&안전가이드가 궁금하시다면?)




1-4. 비행속도변경 (저속모드, 고속모드)


X5C의 경우 저속모드와 고속모드를 지원합니다.


1. 페어링을 해주세요.

2. 왼쪽상단의 ‘고/저속전환버튼’을 누르면 속도가 바뀝니다.

3. 조종기의 LCD모니터에 H라고 뜨면 고속모드, L이라고 뜨면 저속모드입니다.


*X5S, X5SC, X5SW의 경우 헤드리스 모드를 지원합니다. 왼쪽상단의 고/저속전환버튼을 길게 누르면 연속적으로 삐-소리가 나는데요. 헤드리스 모드가 켜졌다는 뜻입니다. 헤드리스 모드를 끄고 싶다면 고/저속전환버튼을 다시 누르면 됩니다. 




1-5. 360도 플립


X5C는 360도 플립기능을 지원합니다.

플립을 하는 X5C. 영상=youtu.be/fVNX2MPn2D8


1. 드론을 지상에서 3미터 높이 이상 띄워주세요.

2. 조종기 오른쪽 상단의 ‘3D버튼/촬영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드론을 플립시키고 싶은 방향으로 전후타 조종레버를 최대치까지 밀어주세요.

3. 드론이 지정한 방향으로 360도 플립을 합니다!


*만약 플립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완충시킨 다음에 하세요. 배터리완충 시 360도 플립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구형의 조종기로 조종하는 경우 드론에 카메라가 장착돼있을 시 우측상단의 ‘3D버튼/촬영버튼’이 촬영버튼으로만 기능합니다. 360도 플립을 즐기시려면 카메라를 제거해주세요. X5C-1이나 신형의 조종기를 사용하는 X5C는 카메라를 장착해도 360도 플립이 가능합니다. 




1-6. 사진/동영상 촬영과 확인


X5C의 경우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1. 드론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카메라의 3선 소켓을 드론의 지정된 잭에 연결하세요.

2. 드론의 전원을 켜주세요.

3. 카메라의 적색등이 깜빡이다가 녹색으로 변하면 카메라 장착이 완료된 것입니다. 만약 적색등이 깜빡이다가 녹색으로 변하지 않고 꺼진다면 카메라에 메모리카드를 장착하지 않은 것입니다.

4. 사진촬영방법: 컨트롤러의 촬영버튼을 누른 다음 삐-소리가 나고 카메라의 적색등이 한번 깜빡이면 사진 촬영이 완료된 것입니다. (촬영버튼: 구형-우측상단의 버튼, 신형- 좌측레버의 오른쪽에 있는 버튼)

5. 동영상 촬영방법: 컨트롤러의 촬영버튼을 길게 누른 다음 삐-소리가 2번 나면서 카메라의 적색등이 연속으로 깜빡이면 녹화 중이라는 뜻입니다. 촬영버튼을 다시 한 번 눌러서 적색등이 녹색으로 바뀌면 녹화가 완료된 것입니다. (촬영버튼: 구형-우측상단에 있는 버튼, 신형- 좌측레버의 오른쪽에 있는 버튼)

6. 사진이나 동영상은 메모리카드에 저장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확인하시려면 카메라에 장착되어있는 메모리카드를 분리하신 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연결해주세요.


*촬영을 완료하고 메모리카드에 저장을 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촬영 후 황급히 전원을 끄면 사진이나 동영상이 날아가기 때문에 여유를 가져주세요.

**구형 조종기를 사용하는 경우 카메라 장착 후에도 촬영을 하지 않고 360도 플립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에는 드론의 전원을 다시 켜면 됩니다. 




1-7. 드론 초기화 (비행이 잘 안될 때)


X5C는 6축 자이로 덕분에 뛰어난 비행안정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기체가 추락이나 많이 부딪혀서 충격을 많이 받게 되면 비행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기체가 옆으로 계속 흐르게 되는데요. 이때 출고 시 상태로 초기화시키면 해결이 됩니다.


1. 드론을 수평면에 놓습니다.

2. 페어링을 해주세요.

3. 컨트롤러의 좌우측 레버를 동시에 우측 하단 코너로 당겨주세요.

4. 2~3초가 경과하면 드론의 지시등이 빠르게 깜빡입니다.

5. 깜빡임이 멈추면 초기화가 완료된 것입니다.




2. CX-10A


‘씨텐아’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CX-10A는 사실 입문용 드론으로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왜일까요?)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 착한 가격 때문에 많은 분이 CX-10A로 입문을 하는데요. 그럼 CX-10A에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시죠!


CX-10A. 사진=cheersonhobby.com/



2-1. 제공하는 모드와 모드 변경


CX-10A는 모드1과 모드2, 2가지버전으로 출시가 되는데요. (모드1, 모드2란?) 아쉽게도 듀얼모드를 제공하지 않아 모드를 변경하기는 어렵습니다. 드론을 뜯어서 기판을 고치면 모드를 바꿀 순 있지만 원체 기체의 크기도 작고 입문자에겐 어려운 과정이라서 뛰어난 손재주와 시력을 보유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쉽지만 그냥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드1과 모드2를 구별하는 방법은 레버를 보면 가능한데요. 한 개의 레버는 움직여도 정중앙으로 돌아오지만 다른 한 개는 그 자리에 가만히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 레버가 바로 상하타(스로틀) 조종레버입니다. 상하타 조종레버가 조종기 오른쪽에 위치하면 모드 1, 왼쪽에 위치하면 모드 2입니다. 위사진의 조종기는 왼쪽 레버가 내려와 있으니 모드 2겠죠?


사진= CX-10A 설명서




2-2. 페어링(조종기와 드론을 연결)


조종기로 드론을 조종하시려면 조종기와 드론을 연결시켜야 하는데요. 이 과정을 페어링(바인딩)이라고 합니다.


1. 조종기의 전원을 켜기 전에 상하타 조종레버를 가장 낮은 지점으로 당겨주세요.

2. 드론의 전원을 켜고 안정된 곳에 두세요. 드론의 지시등이 깜빡이는데 초록색 불이 들어오는 쪽이 머리입니다.

3. 조종기의 전원을 켜고 삐- 소리가 2번 들리면 상하타 조종레버를 가장 높은 지점까지 밀어주세요.

4. 삐- 소리가 한 번 들리면 이제 조종기의 상하타 레버를 가장 낮은 지점으로 당겨주세요. 한 번의 삐- 소리와 함께 지시등의 깜빡임이 멈추면서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매뉴얼에는 드론의 전원을 켜기 전에 조종기의 전원을 먼저 켜라고 돼 있는데요. 조종기를 켜는 순간 ON되어 있는 드론을 탐색하기 때문에 드론이 먼저 켜져 있어야 합니다.


페어링이 완료되었으면 이제 자유롭게 날리시면 됩니다. (첫 드론 조종&안전가이드가 궁금하시다면?) 




2-3. 비행속도변경과 헤드리스 모드


CX-10A는 저속모드(주니어모드), 고속모드(성인모드), 헤드리스 모드, 총 3가지의 비행모드를 제공합니다.


1. 드론을 공중에 날려주세요. 드론이 비행하고 있을 때 설정을 해야 적용이 됩니다.

2. 상하타 조종레버를 살짝 들어가게 꾹 눌러주세요. 꾹 누를 때마다 띠- 소리가 나면서 모드가 바뀝니다.

3. 띠- 소리가 한 번 나면 저속모드, 2번 나면 고속모드, 3번 나면 헤드리스 모드로 설정이 됩니다.


*초기설정은 저속모드로 되어있고 드론을 다시 켤 때마다 초기설정으로 돌아갑니다.

**헤드리스 모드의 경우 나침반으로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위에 방해전파가 많으면 정밀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4. 360도 플립


CX-10A는 360도 플립기능을 제공합니다.


플립을 하는 ‘씨텐아’. 영상=youtu.be/JxB4rl9zDOU


1. 드론을 지상에서 1미터 높이 이상 띄워주세요.

2. 전후타 조종레버를 꾹 눌러주세요.

3. 띠-소리가 연속적으로 들리면 드론을 플립시키고 싶은 방향으로 전후타 조종레버를 최대치까지 밀어주세요.

4. 플립 성공!


*상하타 조종레버를 올리면서 플립을 시도하면 고도 유지를 하기 쉽습니다. 




2-5. 드론 초기화 (비행이 잘 안될 때)


CX-10A는 기체의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6축 자이로 덕분에 안정성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기체가 추락하거나 많이 부딪혀서 충격을 많이 받게 되면 기체가 옆으로 계속 흐르며 심한 경우에는 이륙을 못하고 뒤집혀버리기도 하는데 이럴 때 6축 자이로설정을 출고 시 상태로 초기화시키면 해결됩니다.


1. 드론을 수평면에 놓습니다.

2. 페어링을 해주세요.

3. 상하타 조종레버를 좌측 하단 코너로 밀고 전후타 조종레버는 좌측 상단 코너로 밀어주세요.

4. 드론의 지시등이 1~2초간 깜빡인 다음 깜빡임이 멈추면 초기화가 완료된 것입니다.


CX-10A를 초기화하는 방법. 영상=youtu.be/NajeSvL2eYA


지금까지 X5C와 CX-10A의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갖고있는 드론이 X5C, CX-10A가 아니라구요? 


가이드를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완구형 드론은 기능이나 사용법이 거의 비슷비슷하니 다른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비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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