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아리 Mar 15. 2017

그날1

우연히도 너를

만난 날이었지

자전거를 끌고 가던

소년이 벚꽃나무 아래서

소녀를 본 날  

  

떨어지는 그 꽃잎이

눈에 들어간 순간

너의 모

꽃잎이 흩날리는 그

온통 분홍빛으로 보였어    


두근두근

심장소리마저 분홍빛으로 물들었어

작가의 이전글 지진경보발령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