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하는 여자
꽃비가 내리던 아침눈이 따가워 발을 멈췄죠.눈을 털고 얼굴을 드니연약한 봄이었네요.벗을 찾아 겨울을 견디고는벗이 온 줄 갑갑하게 모르니한데 모여 벚으로 가득 피워낸기다린 봄이었네요.반가워 바람손에 고개 흔들고기꺼워 구름 따라 어깨 춤추는벗이 있어 연분홍빛 다채로운보고픈 봄이었네요.어제를 지나치며 사그라든다시금 초록으로 짙어가는벚과 함께 벗으로 다붓다붓찾아온 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