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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vekim May 16. 2020

우리나라에서 카이로프랙틱 현실

우리나라의 의료계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로 분류된다면 미국은 의사, 치과의사, 카이로프랙틱의사로 나누는 게 일반적일 정도로 카이로프랙틱 의학에 관한 미국 내 신뢰도는 높다.


미국 대부분의 프로 운동팀이나 선수들은 정기적으로 카이로프랙틱 케어를 받는다. 

일반인들도 건강과 관련된 문제라면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Family Doctor 개념의 카이로프랙틱 의사를 찾아 문제를 해결한다.


카이로프랙틱 치료의 원리는 나쁜 자세, 스트레스 등 각종 요인으로 인해 척추의 정상적 정렬 상태가 어긋나면 척추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는 곧 뇌를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의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나아가 

목과 허리의 통증, 내부 장기의 이상까지 유발합니다.


 

따라서 비틀어진 척추관절을 수술 없이 손으로 바로잡아 신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카이로프랙틱은 외국의 경우 WHO(국제보건기구)에도 명시된 정식 의학이고, 의사가 되기 위한 학과 과정도 체계화되어 있다.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는 양의학, 치의학, 카이로프랙틱만 의사로 인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 의료법은 한의학, 양의학, 치의학만을 의학으로 인정하고, 도수치료나 추나요법의 경우 국내 의료법에서 인정하는 의사들이 잠시 배워 자신의 치료에 접목하는 경우로 제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상 의료법 및 의료정책에서 정식 학위를 받은 카이로프랙틱 전문의는 

배제되어 있다. 


또한 한국에서 2~300명으로 집계된다고 알려진 카이로프랙틱 의사는 

실상 30명에도 못 미친다. 

카이로프랙틱 전문 의대와 전혀 관계없는 이름 없는 외국학교 이름을 표기하거나, 외국 카이로프랙틱 연계과정 혹은 어떤 단체에서 만들어 놓은 과정만 수료해 놓고 

카이로프랙틱 전문의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또한 전문지식 없이 카이로프랙틱의 기술 몇 가지로 흉내만 내며 도수치료라는 명목 하에 직접 시술을 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 내 카이로프랙틱 학위 위조와 남용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의대를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패스해야 진정한 의사라 불리듯 카이로프랙틱 전문의 역시 정규과정 대학을 졸업한 후 국가고시를 패스하고 의사면허를 받아야만 카이로프랙틱 의사라 할 수 있다. 

자격 없는 이에게 시술받는 것은 건강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큰 부상의 위험을 초래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카이로프랙틱 의료행위에 관한 기준 지침과 카이로프랙틱 전문의 규정에 관한 

내용은 WHO에도 나와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카이로프랙틱 의대 리스트가 궁금하다면 

https://www.nbce.org/connections/links-colleges/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2~30명의 카이로프랙틱 닥터들이 있지만 이들은 ‘척추신경전문의’라는 제대로 된 이름을 인증받지 못하는 건 둘째치고 배운 학문을 활용 

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서양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병을 많이 치료하여 인간의 수명을연장하였습니다.

다만 서양의학으로 치료가 되지 못하는 질병이 아직도 많고 특히 근 골격계 질환은 특히 많다는 걸 공감 하기에 한국에서도 도수치료라는 것을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도수치료를 가르치는 학교나 라이선스 조차 전무한 상황에서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도

 카이로프랙틱을 확산시킬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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