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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vekim May 17. 2020

다리 길이 차이(LLD)


다리 길이 차이 (leg length discrepancy)라고 많이 하시지요?


티브이나 블로그 등을 보면 어디를 방문해서 체형 검사를 받았는데,


다리 한쪽이 짧아서 놀랐다는 내용을 한 번쯤을 접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다리 길이는 특정 사고가 났다거나 유전적으로 그렇게 타고나지


않는 이상, 일반인들의 경우 해부학적인 다리 길이는 같습니다


다만, 다리가 붙어있는 골반이 틀어지면서 다리가 딸려 올라가거나 딸려


내려오게 되면,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지요


절대적인 길이는 같지만, 그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공식처럼 다리 길이 차이= 골반 뒤틀림이라고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골반 교정해야 된다, 치마가 돌아간다, 잘 접지


르거나 잘 넘어진다, 생리통이 심하다 등의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리 길이 차이는 골반이 틀어져서 나기도 하고, 허리가 휘어서, 등이


굽어서, 목이 일자목이라서, 척추측만이라서, 고관절 문제나 근육적인


언밸런스 때문도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이게 유일한 원인이다 라기보다는 다 조금씩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지식과 임상을 가진 사람의 체형 테스트 및 근육 관절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는데 걸으면, 그 차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세한 절뚝거림이 있으니, 바지나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가기 마련이고요~


균형이 또 미세하게 안 맞으니 넘어질 확률이 높이지는 것이지요, 그 차이기


심하면 더 넘어지거나 접지를 확률도 같이 올라가겠지요.


골반과 요추(허리 척추)의 경우에 신장/방광으로 이어지는 신경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통로이기도 하기 때문에, 생리통, 생리불순, 무월경 심하면 불임/난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골반 교정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카이로프랙틱 테이블 종류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추나 베드라고 하고, 다른 데서는 척추교정 베드라고도 하며 부르는 것도 제각각이지요 사실 이런 테이블은 미국 척추교정 의사가 쓰는 카이로프랙틱 테이블

(베드)을 한국에 수입하면서, 여러 경로로 보급이 되어서인데요


 미국 및 해외에서도 여러 유명 회사가 있고, 한국에서도 유사하게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베드들은 척추교정이나 골반 교정 시 시술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환자에게 신뢰를 주기도 하는데요 미국 척추교정 클리닉의 경우 정교한 교정이 필요할 때는 베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정확한 레벨의 척추를 교정하기 위해선, 수년간의 척추신경 및 척추교정 제반 교육과 인턴을 포함한 임상과정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런 과정을 거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한국에서는 카이로프랙틱을 여러 사설 협회가 생겨서 카이로프랙틱 1급 2급 이런 식으로 발행해서 그 자격증을 실제로 걸어놓은 곳도 꽤 되는 웃지 못할 

일들도 많습니다.

의사 면허가 1급 2급 자격증이 없듯이 카이로프랙틱 주면허로 발급하지 1급 2급 이런 거 없습니다.



카이로프랙틱은 마사지나 도수치료를 뜻하는 말이 아니고, 미국 내 면허가 발행되는 

의료체계 중 하나입니다.


골반이 틀어지고, 다리 길이 차이가 발생하면  편측성 골반 통증 및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반 측면과  무릎 측면에 통증이 발생하면, 대퇴 근막 장근과  장경인대의 과사용 

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서혜부 부위와 허벅지 측면, 그리고 천장관절에


뻐근하고 찌릿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고관절 충돌증후군을 유발하여


고관절 점액낭염, 무혈관성 괴사, 대전 자염 등 다양한 고관절 질환이 올 수 있습니다.


골반 통증이 있을 경우, 통증 조절과 함께  기능 개선이 필요한데 통증이 있으면 

운동은 제한되고, 통증을 피하기 위한 자세를 환자 스스로 만들게 되면서 체형은 더욱 틀어지게 만듭니다.


따라서  통증치료만 진행할 경우, 불안정한 회복이 되어 다시 재발할 수 있고, 

운동만 하였을 경우에는  반복적인 과사용으로 인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와 평가를  통한  골반 교정과  교정 운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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