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r Uni Dec 12. 2017

신경성 변비에 도움되는 5가지 방법

신경쓰면 심해지는 변비를 갖고 계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나는 정말 힘든데, 남 보기엔 멀쩡하고 어디다 이야기하기도 민망해서 혼자 끙끙 앓는 질환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변비인데요, 의외로 흔한 증상이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고민을 말하면 ‘어 너도나도 그런데’ 이런 반응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간다면 이런 사람들 중 많은 수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받고 별다른 이야기를 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변비에 도움되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 조절이 우선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신경성 변비는 스트레스가 적어지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내가 받는 스트레스 양을 줄이면 도움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이게 참 어려운 일이죠. 이럴 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명상입니다. 흔히 명상이라하면 종교적 색채를 먼저 떠올리시겠지만, 사실은 무척 좋은 치료 도구입니다. 뇌신경 과학자들이 건강을 되찾는 목적의 명상법들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입증해내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심하고 그로 인해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합니다.

운동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변비 때문이 아니더라도 운동은 늘 중요합니다. 변비가 있다면 운동을 통해 장 활동성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한데, 운동으로 스트레스까지 풀어준다면 신경성 변비에는 더더욱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배의 문제라고 꼭 복근 운동만 할 필요는 없고요, 거의 모든 운동이 장 활동에 도움이 되니 좋아하는 운동을 가리지 말고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나 운동은 효과좋은 것을 골라하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더 나갈 수 있게 재미난 것을 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수분, 섬유질 섭취를 게을리 하지 말아주세요

                                                                                                        

섬유질은 대변의 부피를 유지해주고 장을 자극해서 장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 환자에겐 필수입니다. 게다가 대변이 수분을 머금게 하여 배변 시 통증이나 항문 손상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죠.
섬유질뿐만 아니라 수분도 충분히 섭취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가 대변이 건조해지는 것이기 때문이죠. 단, 억지로 물을 많이 마실 필요는 없고 목이 마르지 않게만 유지해주셔도 충분합니다. 물은 너무 많이 마셔도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죠.

유산균 제품은 도움될 수도 있습니다

                                                                                                  

변비가 심하다면 대부분 유산균을 드시고 계십니다. 유산균이 여러 이점을 갖지만, 유산균 제제가 변비에 항상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어서 꼭 드셔야 한다고 이야기하진 않습니다. 대신 유제품은 도움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소나 사람이나 어릴 때는 장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배변을 돕기 위한 장치가 우유, 모유 속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런 장치가 변비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죠. 사실 요구르트, 치즈처럼 유산균 제품 대부분이 우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유산균 제품이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를 꼽으라면 규칙적인 수면입니다

                                                                                                    

잠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면서 장운동의 시작점을 정해줍니다. 밥 때에 배고프고, 같은 시간에 잠이 오며, 아침에 화장실 가게 되는 것은 우리 몸이 매일 같은 리듬을 갖기 때문인데요, 이 리듬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수면 습관입니다. 장 활동은 이 리듬에 맞춰 시작되고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건강한 배변 습관을 위해선 잠들고 눈 뜨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춰주시고 잠을 6시간 이상 잘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Dr Uni는?

통합의학을 전공한 한의사. <굿바이 과민대장증후군> 저자.

바이플랜한의원에서 통합의학적 방법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설탕 vs 올리고당,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라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