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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Jul 06. 2018

우선 재미가 있어야 된다.

3년 동안 작가로서 또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확실히 알게 된 점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발전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이 경험해봐서 알겠지만 자기계발은 절대 만만하지 않다. 많은 사람이 호기롭게 시작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가 그 끝이 흐지부지된다. 그 성장의 결과를 생각하면 달콤하지만 그 수련의 과정은 참으로 쓰디쓰다. 자기계발의 대표적인 삼대장인 독서, 영어, 운동을 모두 연초에 계획을 세워보지만 마치 1월 1일에 도돌이표가 있는 것 마냥 항상 똑 같은 목표를 다시 세우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실패가 반복되어 만성이 되기 시작하면 도전자체에 대한 회의적 감정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3년 동안 강연과 멘토링 프로젝트 그리고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서 정말 많은 분들과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수 백 명의 자기계발을 성공한 분들의 경험담도 들을 수 있었다. 속해 있는 환경과 각자의 능력에 따라 맥락이 다르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성공한 분들의 공통분모에는 “즐거움”이라는 키워드가 들어있었다. 


<일취월장>에서도 설명했듯이 긍정적 동기의 핵심 3요소는 즐거움, 의미, 성장이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압도적으로 즐거움이다. 자기발전에 임계점이 넘은 결과를 만들어 낸 분들은 마냥 정신승리를 통해 과정을 지속하지 않았다. 여전히 노력과 인내는 조금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가기 위한 원동력이지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 분들은 무조건적인 노력보다 즐거움이 수반된 능동적인 노력을 통해 일정 수준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몰입은 내 실력과 주어진 일의 난이도가 비슷할 때 일어난다. 난이도가 너무 높으면 지레 겁을 먹기 마련이고 너무 낮으면 지루해진다. 독서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이 쉽게 수동적 몰입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컨텐츠의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특히 자기계발을 위해 고민하고 생각해야 하는 독서를 잘 해내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강연을 가거나 상담을 하면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독서에 관한 것들이다. 


독서를 제대로 하면 정말 삶이 풍요로워진다. 이 세상에서 정말 투자수익이 제일 높고 리스크가 가장 적은 행위는 독서일 것이다. 하지만 독서를 우리의 발전을 위해 이 악물고 정복해야 하는 대상으로만 바라본다면 그 성장의 과정이 지속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일차적인 조건을 재미이다. 하지만 강요를 통해서는 절대 이 재미를 만들어낼 수 없었다. 조금의 과장도 없이 수 천명을 상담해주고 우리가 제작한 영상을 수백만 명이 보았다. 많은 분들이 우리의 강연 및 컨텐츠를 시발점으로 독서의 세계로 야심차게 뛰어들었지만 생각보다 지루하고 성과가 당장 보이지 않는 책 읽기를 지속적으로 하지 못했다. 이미 마음의 준비가 되었거나 독서하는 기초체력이 있었던 분들은 독서를 통해 즐거움과 발전을 동시에 얻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했다. 우리는 더 많은 분들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다양한 방법론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동기부여의 원동력인 즐거움에도 동시에 집중할 필요를 깨달았다. 그래서 우리가 꺼낸 카드는 바로 “픽션월드”이다. 


독서를 하려면 우선 활자와 친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당장 도움이 되는 글보다는 재미가 있는 글을 읽어야 한다. 가장 재미있는 글은 단연코 소설일 것이다. 우리의 상상이 마치 현실처럼 그려지는 재미있는 소설을 하나라도 제대로 읽게 되면 책 읽기에 쉽게 빠져들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게 책 읽기가 능동적 접근으로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한 진입장벽도 자연스레 낮아진다. 그렇게 독서의 습관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을 우선 소설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것이 우리의 일차목표로 정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책 읽기가 껄끄럽거나 두려운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픽션월드”에 영화와 소설을 함께 소개하기로 했다. 결국 핵심은 스토리이다. 이야기를 활자로 풀어내어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면 그 포맷은 소설이 되는 것이고 누군가의 상상력을 영상으로 구현하면 그것이 영화가 되는 것이다. 둘은 형제/자매/남매 이다. 사실 영화를 보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에는 조금 더 깊은 비판과 날카로운 통찰을 뽑아낼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영화로 쉽게 시작하지만 생각보다 깊은 사고를 통해 영화를 통해 잠들어 있는 우리의 뇌를 깨우고 또 그렇게 이야기 친숙해진 사람들이 구렁이 담 넘어 가듯 소설 컨텐츠로 넘어갈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그래서 소설에도 재미를 느낀 분들이 결국 책으로 넘어가고 그렇게 독서의 시작을 즐거움과 호기심이 넘치는 환경을 설정해 놓은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픽션월드”를 통해 영화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연결과 또 심도 있는 비평을 통해 영화라는 픽션으로써 사람들에게 영감과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또 약간의 시각화와 청각화의 도움으로 소설을 소개를 더욱 긴박감 넘치고 가슴 뛰게 제작하여 더 많은 분들이 소설책에 손을 뻗도록 유혹할 것이다. 그렇게 즐거움이 자기계발의 뿌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것이다. (물론 그렇게 자기계발에 바다에 빠진 분들에게는 “체인지 그라운드”라는 어마어마한 공부벌레 친구가 즐겁게 또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픽션월드 (다양한 영화, 소설을 소개하는 채널.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까지!! 픽션으로 하는 즐거운 세상공부!! 유트브 앱에서 구독 고고!!)

체인지 그라운드 (자기계발, 교양, 동기부여 모든 정보가 올라오는 채널입니다. 다른 채널과 확실한 압도적인 차이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업로드가 하루에 3개 이상씩 매일 꾸준하게 됩니다. 유트브 앱에서 구독 고고!!)

그 남자가 한강에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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