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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Aug 20. 2018

습관을 바꾸는 현실적인 방법

결국 습관이 전부다. 우리는 생각하지 않아도 습관에 따라 저절로 움직이게 된다. 결국 막연하게 노력하는 것보다 습관을 잘 형성하는 게 안그래도 피곤한 인생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줄 수 있다. 개인마다 필요한 습관이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이 있다. 바로 집중력 유지하기.


세상은 여러모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불공평한 구석이 많다. 금수저를 말하기에 앞서서 어느 나라에 태어났는가에 따라 우리 인생의 방향은 드라마틱하게 바뀐다. 그렇게 불공평한 인생에서 몇 안 되는 공평한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모두가 하루에 24시간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모두가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진 것 같지만 그 사용하는 효율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누구는 하루 동안에 엄청난 일을 해내지만 반대로 어떤 사람은 1년 동안도 딱히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은 시간을 얼마나 밀도 있게 쓰는가가 한 번뿐인 인생의 퀄리티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집중력을 올리고 유지하는 습관을 만들 것인가? 문제의 해결의 시작은 언제나 단순화이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우리의 시간을 가장 많이 빼앗는 일은 무엇인가? 답은 명백하다. 바로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참 편리한 도구이다. 하지만 그 유용함에 익숙해지면서 딱히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에도 우리는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요즘 같은 초연결 사회에서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다는 것은 따져보면 득보다 실이 더 큰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스마트폰의 유혹은 너무 막강하고 휴대의 용이성 때문에 항상 손에 들려 있기 때문에 정말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보게 된다. 그리고 한 조사에 따르면 전세에서 가장 단위시간당 많이 쓰이는 앱이 카톡으로 뽑힌 사실을 봐도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뺏기는지 알 수 있다.


한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번 집중이 흐트러지면 평균적으로 다시 집중을 하는데 23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과연 우리가 집중을 하루에 하기는 하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학창시절 공부를 가장 잘해서 지금은 치과의사가 된 친구도 진료가 없는 시간에는 스마트폰만 보니 점점 바보가 되는 느낌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이유는 다 같은 맥락일 것이다. 결국, 의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면서 그 시간에 정말 필요한 일들을 한다면 자기계발 및 생산선 관점에서는 분명히 향상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책과 컨텐츠를 사랑해주는 독자와 구독자를 위해 “FOCUS”라는 집중력 향상 앱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시작은 내가 기획했지만 그 과정에서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앱이 완성이 되었다. 그리고 출시가 되었고 초기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빠르게 업데이트를 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나도 앱을 써보기로 했다. 그리고 결과는 놀라웠다.


나는 어디를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 회사가 재택근무이다보니 회사 메신저를 수시로 보게 되고 이메일 확인하고 컨텐츠 피드백을 보다 보면 정말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쓰게 된다. 그러다 보니 그 누구보다도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쓰게 되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그 정도가 더 심했다. 그런데 지난 번 일산에 강연을 가야 될 일이 생겨서 전철을 매우 오래 탈 시간이 생겼다. 그래서 포커스를 켜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 심리적 장벽이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 그래서 중간에 강연 관련 전화를 해야 되어서 한 번 실패로 등록이 됐지만 나는 전철에서 50분간 책을 거의 70쪽 이상 읽었다. 그리고 틈틈이 계속 포커스를 활용해서 독서시간을 늘리고 있고 성공하면 책 앞머리 두글자와 읽을 쪽수를 적으면서 독서 노트처럼 활용하고 있다. 그 효과가 매우 놀라워서 앞으로 나뿐만 아니라 많은 멘티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포커스 덕분에 마케팅 관련 도서를 5시간 만에 다 읽었다!!!!


집중력 향상을 위한 포커스와 비슷한 앱들이 많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포커스를 통해 구글 애드나 인앱 판매 같은 형태로 수익 추구를 할 예정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앱이 가볍다. 그리고 지금의 포커스는 계속 피드백을 통해 발전할 것 이다. 당장 다음 업데이트는 때는 “컨텐츠”라는 카테고리가 생겨서 게시판에 좋은 글과 추천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거기에는 가끔 나 혹은 고작가님 어떤 책을 읽는지 한구절씩 적어주는 카테고리도 생길 것이다. 또 나만의 명언에서 우리 각자 만든 명언을 몇 개씩 뽑아서 투표를 진행하고 다양한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서 많은 분들과 함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실험결과를 내놓을 것이다. 예전에도 언급했듯이 명언은 멋지게 카드뉴스로 제작될 것이고 여러분이 만든 명언이 누군가의 가슴을 뜨겁게 할 것이다. (또 뽑힌 명언에는 소소한 시상도 할 것이다. 또 다른 소소한 재미를 위해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추천을 통해서 드릴 예정이다.)


현재 포커스는 일주일도 안돼서 4000명이 가입을 했고 하루에 1500명 정도가 집중력 향상을 위해 앱을 쓰고 있다.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올 해에는 포커스를 통해서 대망의 전국 빡독을 개최할 예정이고 또 동기부여를 위해 참여한 분들이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서 더 열심히 독서하시라고 책을 보내드릴 예정이다. (전국 빡독은 정말 기대된다.) 아마 내년 정도에나 가능하겠지만 궁극적으로 포커스 집중한 정도에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하여 여러분이 집중한 만큼 책도 기부하고 여러분이 강연도 들을 수 있는 일종의 작은 커뮤니티로 포커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공부와 독서 같은 수많은 행사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은 함께 만들어나는 것이다. 페친/팔로워 여러분. 브러친 구독자 여러분. 인생공부/체인지 그라운드/독서연구소/하루5분 구독자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지 않았다면 이런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절대 불가능 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단순히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강조했듯이 ‘윈윈윈’을 실천하면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나 함께 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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