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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Sep 22. 2018

노력노력노력 이 소리 좀 그만했으면 ?!?!?

https://www.youtube.com/watch?v=2vn_QC2u8Zk 


일전에 몇번 언급했지만 '성공'에 필요한 요소는 타고난 재능, 환경, 노력, 운 이정도에서 대부분이 결정된다고 본다. 위 영상에서 신영준씨(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 저자)의 주장은 재능vs노력 중 "재능은 타고나서 어쩔 수 없으니 노력이 중요하다. 열심히 해야된다. 그래야 성공한다." 라고 목소리 높힌다. Motivational speaker들의 강연이 그렇듯 수려한 말빨로 감정과 이성을 오가며 청중의 마음을 흔든다.  


 근데 정말 저 이분법적 사고인 재능vs노력 혹은 '노력을 열심히해야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다'라는 말이 맞는가? 재능과 노력은 서로 반대되는 것인가?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노력하는 능력'도 재능이라고. 그리고 이미 노력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노력가능범위 안에서 다 노력하고 있다고. 특히 저분이 그렇게 강조하는 '메타인지' 그 자체가 재능의 좋은 예가 아니겠나? 자신의 생각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이라는 뜻을 가진 '메타인지'라는게 노력하면 월등하게 향상 시킬 수 있을까? 물론 개개인적으로 성인이 되가며 경험과 지식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메타인지가 어느정도 향상은 될 것이지만 사람마다 타고난 '메타인지'의 수준은 매우 다르며 그 간극이 만들어 내는 차이는 노력으로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다. 결국 노력이란 재능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   


 그리고 저런 motivational speech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예시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실력없고 못하던 사람들이 극적으로 뭔가 깨닫고 노력을 아주 죽어라해서 뭔가를 이뤄냈다는 것들. 이런 사람들도 하지 않았느냐. 그러니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부분적으로는 맞다. 근데 지속가능하기 힘들다. 이게 포인트다. 지속가능함이란 요소가 들어가기 때문에 여기에 재능적부분이 들어가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살 엄청 빼서 몸짱 됐다가 금방 요요 오는 것처럼. 지속가능하지 않은 노력과 결과는 그냥 순간적 혹은 잠정적 이탈행동이라고 보시면 된다. 그 이탈행동은 대부분 빠른 시일내에 회기한다.


 그렇기에 자꾸 "노력!노력!" 이러는게 사실 반 이상은 "재능! 재능!"하고 있다는 것. 사실 노력이라는 건 자신들의 능력 범위내에서 다 기본으로 깔고 있으며 그들에게 성공과 실패의 극명한 차이를 주는건 바로 '운'이다. 허무하지만 사실이다. 노력하지 않아도 놀고먹다 성공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명한 motivational speech 하는 사람들은 '운'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그런 컨텐츠는 박탈감에 소비하지 않을테니까.


출처: https://m.blog.naver.com/rth0511/221364097268


위의 글은 한 블로거가 쓴 글을 서평 후기보다가 우연하게 찾은 글이다. 저 분은 일취월장 1장이 "운"인 것은 알고나 있을까?우리가 얼마나 운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하고 체인지 그라운드 및 우리에게 컨설팅을 받는 고객사에게 밥먹고 운운운운운 을 말하는지 알고 있을까?운이 절대적인  출판 시장에서 나오는 모든 책이 모두 베스트 셀러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내가 밑바닥부터 올라가서 앞으로 5년 안에 기업가치 1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완벽한 공부법"과 "일취월장"이 얼마나 명저인지 자뻑에 취한다.....

<뼈아대 나온지 일주일 성적 종합 20위!!! 참고로 교보는 4주합산이 최종 성적이다. 우리는 앞으로 3주 동안 순위가 올라갈 일만 남았다!!!>

단순히 운이라고 말하지 말고 "복잡계"에 대해서 공부하면 더 도움이 된다. 일취월장 1장 고작가의 심화가 "복잡계로 비즈니스 이해하기"이다. 과장이 아니고 전국민이 완공과 일취월장을 읽었으면 좋겠다!!


https://goo.gl/P11ojv

https://goo.gl/U8SM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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