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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May 14. 2019

통찰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분야의 7가지 역사책

가끔 책을 읽다보면 진짜 소름이 돋을 때가 있다. 뭔가 세상의 거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내 시야가 한층 넓어질 때 그런 느낌을 받는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가 살아온 큰 흐름을 이해할 때는 역사책처럼 좋은 소재도 없는 것 같다. 오늘 내 살면서 읽었던 역사책 중에 다른 사람들도 한 번 정도는 꼭 읽어봤으면 하는 다양한 분야의 역사책을 소개한다.


1.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나는 경제에 대해 깊게 알지 못한다. 하지만 경제는 정말 중요하다. 어떤 분야에 종사하던 경제는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세상의 흐름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경제를 이해할 때 특히 돈의 흐름을 이해할 때 그 메커니즘을 조금이라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래서 돈과 역사의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이 책을 모두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2. 일렉트릭 유니버스

우리는 지금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다. 자본보다 데이터가 더 강력한 세상이다. 그 세상의 역사를 이해하려면 전기/전자의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전화의 탄생이 사랑의 힘에서 나온 것을 알면 경이롭기까지 하고 우리가 당연하게 쓰고 있는 무선 신호를 발견한 하인리히 헤르츠의 일기를 보면 그 연구의 과정을 조금 들여다 보면서 눈물이 다 나올 정도이다. 이렇게 우리가 당연하게 살고 있는 정보화 사회의 역사를 이해하면 세상이 조금 더 다르게 보일 것이다.

3. 사피엔스

말이 필요없다. 빅히스토리 책 중에는 최고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유발 하바리 책 중에 당연이 원탑이다. 그리고 책에서 유발 하라리는 우리가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복잡계적 관점에서 설명을 해준다. 나는 그 부분을 읽었을 때 희열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우리가 역사는 우연의 연속이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다른 선택도 있었다는 것을 알기 위함이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그의 내공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다.

4. 총, 균, 쇠

이 책도 감히 내가 사족을 붙여가면서 설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냥 넘사벽 책이고 역시 인생은 운(?)빨이 크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깨달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겸손하자. 책으로 읽으면 조금 두꺼워서 포기하기 쉬운데 잘 찾아보면 다큐멘터리가 있다. 다큐멘터리 보고 책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5. 김용운의 수학사

나는 산수나 수학을 배우기 전에 국가적으로 모두에게 수학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0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똑똑했던 철학자들도 왜 음수를 인정하지 못했는지 이런 사실들을 배우면 수학이 재미 없을 방법이 없다. 후반부로 가면 사실 조금 어려워지기는 하는데 전반부에서 수학과 우리의 삶이 얼마나 밀접했는지 또 수학이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꿨는지를 배울 때 지적 쾌감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6. 대국굴기

역사적으로 세계적인 대국의 흥망성쇠를 다룬 이야기이다. 정말 재미있는 책이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총균쇠에 비해서 읽기는 훨씬 쉬우나 이 책도 잘 찾아보면 중국에서 만들어 놓은 다큐멘터리가 있다. 다큐랑 책이랑 함께 보면 훨씬 좋다. 참고로 이 책은 중국에서 나온 책인데 당시에 읽으면서 과연 우리나라에서 쓴 책이 중국에서 이정도로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지금 돌이켜보니 학술적인 책은 아니어도 한류 컨텐츠는 압도적이구나. 장하다 대한민국!)

7.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이 책은 앞에 책들보다 깊이나 감흥은 많이 떨어지는데 그래도 독특한 5가지 관점에서 세계사가 어떻게 돌아가지는 서술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점수를 주고 싶다. 참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앞부분에 나오는 커피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면서 무릎을 탁 쳤던 기억이 지금도 난다. 역사적 대결인 커피vs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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