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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Sep 04. 2019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

세상의 어떤 사람도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버텨야 한다. 그래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고, 먹고사니즘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과 타협에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 순응하고 굴복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조금 더 끈질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래서 이 짧은 인생 조금이라도 더 내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재미있고 의미 있는 꽉 찬 삶을 살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 한 권 있다. 바로 <초콜릿 하트 드래곤>. 이 책은 어벤추린이라는 한 어린 용이 어떤 사건 때문에 사람이 되어서 자신의 사명을 찾아가는 소설이다.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간만에 진짜 책에 빨려 들어가는 줄 알았다. 소설을 통해서 느끼고 깨달은 점이 너무 많지만 이번에는 <초코릿 하트 드래곤>에서 발견한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결정적 3가지 특징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1. 타인과 자신을 절대 비교하지 않는다.


우리는 쉽게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자괴감에 빠지고는 한다.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데이터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 소셜 미디어 친구 숫자가 평균보다 많은 사람은 더 불행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당연한 결과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SNS 멋진 모습, 행복한 순간을 올리는 경향이 크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좋은 모습만 보게 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과 타인의 삶을 비교하면서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으며 우울해질 수 있다. 위의 인용한 <초콜릿 하트 드래곤>에 나온 한 구절처럼 우리는 비교를 하려면 어제의 나 자신과 비교를 해야 한다. 과거보다 성장했다면 무엇보다 훌륭한 사람이다. 왜? 나는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살면서 “나는 과거의 그 어느 때 보다 나은 존재가 되었다.”라고 생각해 본적 있는가? 이런 사람이 무언가를 포기할 것 같은가?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어벤추린이 저 말을 하는 순간에는 정말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

2.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 중에 하나는 과거에 얽매인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얽매여서 과거에 완전 갇혀있는 것이다. 세상에 후회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최선을 다해도 후회는 남기 마련이다. 결국 무언가를 성취해내는 사람은 과거를 발판으로 삼고 나아간다. 절대 과거의 실수에도 심지어 과거의 영광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실 엄청난 비밀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역설적으로 포기를 빨리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미 지나간 과거는 빨리 잊어버리고 현재에 집중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진짜 해낼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3. 자신만의 사명이 있다.


<초콜릿 하트 드래곤>은 주인공 어벤추린이 사명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사명이 있는가? 진짜 사명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기는 한가? 사명은 나에게 맡겨진 일이다. 내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이다. 인생에서 사명은 전부이다. 사명을 지키고 해내는 과정은 행복보다 더 고차원적인 몰입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하지만 대부분 먹고사니즘에 휘말려서 사명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아마 인생에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명을 처음 느끼게 되는 순간은 부모가 될 때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고 내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라면 어떤 힘겨움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다. 능력이 부족하고 준비가 되지 않았어도 그렇게 된다. 그게 바로 부모의 사명이다. 정말 힘들지만 정말 포기하고 쉽지만 내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면 온 몸에 옥시토신이 퍼지면서 그 순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 우리는 그렇게 누군가의 사명이었다.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사는 삶은 인생의 밀도가 다르다. 사명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사명의 시작이다. <초콜릿 하트 드래곤>은 그런 중요한 우리 인생을 소설로 너무 아름답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초콜릿 하트 드래곤>은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1.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

2. 자녀가 있는 부모님 (본인이 읽고 자녀랑 꼭 같이 읽거나 자녀에게 이야기를 직접해주자. 이런 일석이조가 없다.)

3. 내 인생의 의미와 자아를 찾고 싶은 분들

마지막으로 인용한 구절은 정말 주인공 어벤추린이 가장 힘든 상황에 빠졌을 때의 감정 묘사이다. 나는 이 구절을 읽으면서 탄성을 자아냈다. 이 책은 전문번역가이면서 동시에 문학상을 받은 김지현 작가님이 번역을 하셔서 진짜 가슴을 울리는 명문이 너무 많이 나온다. 나는 좋은 구절을 발견하면 책을 접으면서 보는데 소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책을 많이 접어보기는 처음이다. 그리고 책에는 “나는 드래곤이다”라는 문장이 자주 나온다. 여기서 드래곤은 특별한 의미이다. 책을 읽고 꼭 의미를 찾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여러분도 꼭 “드래곤”이 되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기원한다.


덧. 얼마나 극찬을 받았는지 아마존 후기도 꼭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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