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박사 Aug 21. 2019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뇌 건강을 지키는 5가지 방법

모두가 똑같이 하는 후회가 있다. 바로 건강을 잃은 후에 하는 후회다. 건강은 마치 공기와 같다. 평소에는 그 존재를 모르다가 결핍이 찾아오면 바로 그 중요성을 깨닫는다. 건강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건강은 바로 “뇌”건강이다. 우리 신체에서 모든 부분이 다 소중하지만 특히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이다. 뇌가 망가지면 인생이 망가진다.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을 해보자. 당신은 뇌 건강을 어떻게 챙기고 있습니까? 생각보다 대답하기가 어렵다. 근육질의 몸매를 만들거나 살을 빼는 법에 대해서 우리는 고민하거나 경험한적이 있지만 막상 제일 중요한 뇌의 대한 건강을 어떻게 챙겨야 되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 정말 열심히 읽고 충격을 받은 책이 바로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이다.


이 책의 저자인 톰 오브라이언 박사는 자가면역을 독파한 기능의학 전세계 최고전문가이다. 맨 처음에 왜 자가면역을 공부한 사람이 뇌 건강 관련 책을 집필했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책을 몇 쪽만 읽자마자 자가면역과 뇌 건강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바로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정말 “뇌”를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얼마나 많은 세포 특히 그 중에서도 뇌세포를 스스로 죽이고 있는지 알려준다. 이 책을 제대로 읽었다면 생활습관이 절대 바뀌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책을 읽자마자 몇몇 부분은 바로 바꿨다. 그리고 현재 가족 중에서 가장 건강이 안 좋은 장인어른의 생활습관 그 중에서도 식습관은 내가 천천히 완벽하게 설명 드려서 완전히 바꿀 예정이다. 이 책으로 내 뇌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 및 주변 사람에게도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게 되어서 매우 행복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맑은 정신으로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기를 권한다. 이 책은 한 쪽 한 쪽이 정보로 꽉 차있어서 요약하기가 불가능 할 정도이다. 그 중에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뇌 건강을 지키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글루텐 프리 음식을 먹는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中>

책에는 14살에 뇌기능장애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켈리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켈리는 두통이 점점 심해졌고, 수면 장애, 무기력증, 감정 기복의 심화 등 갈수록 점점 심각한 뇌기능 장애를 겪었다. 병을 고치기 위해 1년 동안 CT, MRI, 요추 천자 등 받을 수 있는 검사를 다 받았고 스테로이드를 포함하여 항정신병약물을 처방받았지만 1년이 지나도 병세는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켈리는 1년 만에 체중의 15%를 잃어서 영양사와 식이요법을 상담하게 된다. 영양사는 켈리가 심한 변비와 소화 장애를 고려하여 글루텐 프리 식단을 처방했고 기적적으로 켈리의 증상은 단 1주일 만에 호전 되었다.


켈리는 운이 좋게 영양사를 만나서 글루텐이 몸에서 독소로 작용하여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글루텐은 자가면역 연쇄반응을 유발하여 건강한 세포도 죽이는 대표적인 3대 나쁜 식재료이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저자인 오브라이언 박사는 자가면역을 유발하는 세 가지 인자를 그의 환자들의 식단에서 제거함으로써 환자의 80%이상의 건강의 극적으로 좋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나쁜 음식만 제대로 구별하면서 먹어도 뇌를 보호할 수 있고 책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뇌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면 정말 뇌를 고칠 수 있다.


2. 장 건강을 지켜야 한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中>

뇌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1개의 메시지를 보내면 장에서 뇌로는 9개의 메시지가 올라간다. 놔와 장의 작용은 양방향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관계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뇌의 반응, 뇌 호르몬 생성, 뇌의 면역계 활성화,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과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뇌 호르몬은 두뇌 속도부터 감정 기복과 신진대사까지 뇌의 각종 작동 방식을 제어한다. 만약 현재 우울증 앓거나 불안감을 느낀다면, 장에서 시작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겪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모든 세로토닌의 90%가 놔가 아니라 장에서 분비되고 저장된다. 참고로 나는 공황장애와 비슷한 증상으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먹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은 공감이 되었고 책에서 알려준 방법을 통해 장 건강을 부지런히 지킬 계획이다.


3. 최소한 베개피와 이불은 자주 세탁하자.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中>

우리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곳 중에 하나는 바로 침실이다. 위의 언급된 것처럼 침실의 환경만 조금 더 깨끗하게 개선해서 무의식적으로 흡수했던 많은 독소를 차단할 수 있다. 침실의 공기청정기는 체류 시간을 생각한다면 정말 나쁘지 않은 투자인 것 같다. 또, 귀찮아도 조금만 부지런을 떨어서 이불과 베개피만 자주 빨아도 장기적으로 확실히 건강이 좋아질 것이다.


4. 간헐적 단식을 하자.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中>

현대인은 못 먹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활동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이다. 나는 실제로 간헐적 단식을 종종 하는데 처음에는 공복감을 견디기가 힘들지만 익숙해져서 하고 나면 확실히 뭔가 개운하고 맑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간헐적 단식이 체감적으로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책에서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보니 앞으로 더욱 자주 간헐적 단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련 논문도 뒤에 레퍼런스로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5. 자세를 바로 잡자.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中>

책에는 20년 동안 골반 통증으로 고생한 애나의 이야기가 나온다. 애나의 골반통증은 18살에 계단에 굴러 떨어진 직후에 시작되었다. 골반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었고 애나는 결국 맹장 수술도 받는다. 의사가 맹장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시간이 더 지나자 상황은 악화되었고 애나는 질과 방광 감염이 반복되었다. 애나는 나중에 2번 유산을 하게 되었고, 음부의 고통이 계속 지속되어서 세 차례나 탐색적 수술을 받게 된다. 애나의 고통은 20년 동안 지속되다가 우연한 기회에 척추지압사를 만났다. 척추지압사는 애나의 L5 디스크가 돌출이 되었다고 결론을 내렸고 4주 동안 치료를 했고 극적으로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 위의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뇌에서 나오는 신호가 원활하게 전달이 되지 않아서 생겼던 문제였다. 특히 요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사용 때문에 거북목 문제가 심각하다. 책에서는 근골격학적 관점에서 우리의 뇌 건강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재활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근육과 두통과의 상관관계를 직접 깨달은 나에게 이 부분도 느끼는 것이 많은 파트였다. (나는 오른 쪽 어깨에 근육을 누르면 안압이 증가하면서 두통이 온다. 이 근육 뭉침을 풀고서 두통이 거의 싹 사라졌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는 여러분이 뇌를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위에서 언급된 내용은 책의 1%도 되지 않는다. 책에서는 혈액뇌장벽이 왜 중요한지 왜 우리가 유제품을 피해야 하는지 항생제를 복용할 때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또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은 무엇인지 전자파가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등 조금만 우리의 생활습관만 바꿔도 당장 우리의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바로 깨닫게 해준다. 뜬 구름 잡는 소리 없이 주장을 할 때 마다 차분한 의학적 설명과 실험결과를 제시하기 때문에 제대로 읽은 사람은 반드시 조금이라도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았고 자가면역 질환에 대해서는 틈나면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은 치매와 관련이 너무 높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교양으로써 꼭 알았으면 좋겠다. 참고로 치매로 일년에 드는 비용이 평균 2000만원이라고 한다. 미리미리 뇌 건강을 지켜서 치매에 걸리지 않아서 10년 더 맑은 정신으로 미래를 보낸다면 돈도 2억 아끼고 가족과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더 나아가 이 짧은 인생 온전한 정신으로 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뇌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반드시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덧. 아마존 후기 링크도 첨부했으니 얼마나 사람들이 극찬을 했는지 확인해봐도 좋을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예측 불가능 속에서 살아남는 전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