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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Nov 27. 2019

더 행복하고 덜 불행해지는 확실한 방법

인생에서 역설적으로 우리가 가장 많이 싸우는 대상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분명히 사랑해서 만났는데 어느 순간부터 싸우고 있다. 왜 그럴까? 그런 기이한(?) 현상에 명쾌한 해답을 줄 책이 바로 최고의 명저 <<러브 팩츄얼리>>이다. 이 책은 저자인 로라 무차 변호사가 10년의 인생을 받쳐 쓴 역작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10년 동안 40개국을 돌아다니면서 수백명을 인터뷰하고 과학적으로 사랑을 이해하기 위해 참고 문헌만 1000개의 육박하게 인용했다. 진짜 읽지 않으면 손해인 책이다. (너무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중요한 내용을 표시하려고 책을 접으니깐 책 한 쪽이 뚱뚱해졌다.....)

이 책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터뷰 + 과학적 근거”로 이루어진 매우 흥미로운 구조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여타의 사랑 관련 책과는 달리 심리학, 철학, 인류학, 통계학, 과학을 토대로 집필해서 책이 매우 깊이 있지만 이야기가 많아서 술술 잘 읽힌다. 인터뷰 부분에서는 다음과 같이 “현자”들의 감탄이 나오는 인생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그리로 심리학, 철학을 전공했고 동시에 변호사인 로라 무차 작가의 내공에서 나오는 통찰력 넘치는 조언도 우리 인생의 뼈와 살이 될 정도로 유익하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게 어떻게 이 많은 사람을 인터뷰하고 이 많은 논문 자료를 검토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 책은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읽으면 된다.

그리고 이 책의 백미는 사랑을 과학과 통계적 관점으로 매우 객관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데이트 어플이 상대방의 사진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만 명이 실제로 만나서 데이틀 했다. 그런데 결과는 놀라왔다. 여성의 75% 그리고 남성의 85%가 외모의 관계 없이 데이트를 즐겼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단하고 생각한 부분은 욕정, 로맨틱 사랑, 동반자적 사랑의 차이에 대해서 구분한 것이다. 책 처음에 설명이 잘 나오니깐 꼼꼼하게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한 실험에서 사랑에 빠진 사람에 대해서 fMRI로 뇌를 스캔했는데 사랑하는 연인의 사진을 봤을 때만 뇌 보상체계가 매우 활발하게 움직였다 이것은 사랑에 빠졌다고는 확신할 수 없지만 “욕정”에 빠졌다는 확신할 결과다. 그리고 연인이 단순히 욕정을 넘어서 진정으로 서로에 대하 깊게 알 수 있는 시기는 여러 실험 결과들을 종합해본 결과 1년에서 2.5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작가는 조언한다.

진심으로 <<러브 팩츄얼리>>는 사랑에 관련한 책 중에 최고다. 그리고 단순히 사랑을 넘어 많은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어설픈 다른 사랑 책처럼 이렇게 사랑하라 저렇게 사랑하자 단정짓지 않는다. 맥락에 따라 다르고 여러 사례를 보여주면서 스스로 본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그러니 진짜 이 책을 읽으면서 더 행복해지고 덜 불행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아마존에서 무려 5점 만점에 4.7점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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