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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May 16. 2020

CEO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5권의 책


경영자는 반드시 이기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기는 철학은 맥락마다 다르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승리하는 철학의 핵심은 가능하면 적은 리스크(risk)로 높은 리턴(return)을 찾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 독서는 완벽하게 부합한다. 나도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주변에 연매출 수백억부터 수천억까지 규모의 기업을 “잘” 운영하고 있는 CEO 중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독서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개인적으로 CEO들은 맥락과 흐름을 파악하고 추가적으로 리더쉽에 대해 끊임 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추천할 5권의 책은 정말 엄청난 통찰력을 배울 수 있는 책들이다.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책리뷰 싸이트 중 하나인 goodreads나 amazon에 구매 후기를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5권의 책은 전혀 다른 분야에 관한 책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모든 책이 흔히 말하는 “벽돌책”이다. 기본적으로 이 정도의 5권 책을 제대로 독파하면 웬만한 MBA 15학점 듣는 것보다 훨씬 얻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1. 유러피언


이 책은 문화산업이 유럽에서 어떻게 태동했는지 그 시작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다. 그러면서 유럽이라는 거대한 유기체의 정체성에 대해 깊게 탐구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철도의 발달 즉 네트워크의 발달이 산업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바꾸는지 그리고 누가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기회를 잡는지 통찰력을 제대로 얻을 수 있다.

2.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


이 책을 읽고 나면 게임 산업과 VR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 그리고 한 회사의 아이디어 태동부터 회사가 생기는 과정, 투자, 새로운 팀의 출발 그리고 거대 기업의 인수, 마지막으로 배신까지 볼 수 있다. 너무 흥미진진해서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마치 소설을 읽는 착각을 하게 되고 페이스북의 창업자이 마크 저커버그의 알지 못했던 모습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다.

평가가 넘사벽...ㅎㄷㄷ


3. 나이듦에 관하여


고령화 시대는 아무도 피할 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나이듦에 관하여는 CEO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이 책의 훌륭한 내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은 2020 퓰리쳐상 Finalist 후보에 올랐고 수많은 후보중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은 이 책 밖에 없다.

4.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개인적으로 읽었던 리더십 관련 책 중에서 No.1이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좋았다면 이 책은 10배 정도 더 큰 가르침을 줄 것이다. 참고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 사람은 이 시대에서 가장 높은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는 워렌버핏이고, 게이츠 노트를 보면 다음 읽을 책으로 이 책이 리스트에 올라있다.

5. 모기


정말 흥미로운 책이다. 모기를 통해 세계사를 관통한다. 모기는 우리 인류 역사에 상상이상으로 개입을 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모기가 얼마나 인류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는지 잘 알지 못했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와 모기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참고로 이 책도 게이츠 노트를 보면 읽을 책 리스트에 올라있다.

위의 책들은 일단 정량적으로 내용이 많다. 정성적인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다. 정말 위의 책 한 권 한 권을 읽을 때 마다 지적 쾌감의 절정을 느낄 수 있고, 동시에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을 통해 세계 최고의 대가들과 조우하며 최고의 수업을 듣고, 또 거기서 얻은 지식으로 비즈니스라는 전쟁터에서 끝까지 살아남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게이츠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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