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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Jul 11. 2020

60대에게 추천하는 3권의 책

일 년에 보통 100권 이상의 책을 읽습니다. 많은 책을 다양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특히 좋은 책들은 정말 많은 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러다가 문뜩 생각난 것이 "부모님에게는 어떤 책을 추천하면 좋을까?" 였습니다. 참고로 올해 아버지의 연세는 66 어머니는 65세가 되셨습니다. 그렇게 고민 끝에 추린 3권의 책을 소개드립니다.


1.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이 책은 사실 이미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이 책은 어떤 책보다 죽음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합니다. 죽음에 대한 추상적 접근이 아닌 죽음과 그 과정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줍니다. 책의 저자인 샐리 티스티엘 작가는 간호사로써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수많은 사람의 죽음을 함께하며 지켜봤습니다. 그래서 일반 책과는 깊이가 다릅니다. 참고로 이 책은 2018년 뉴욕타임즈가 뽑은 논픽션부분 최고의 책 10권으로 선정되었고 책의 저자는 푸시카트 문학상 수상자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꼭 읽어보셔서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죽음에 대해서 꼭 진지하게 고찰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나이듦에 관하여


이 책은 올해 퓰리쳐상 논픽션 부분 최종의 후보에 올랐습니다. 저자인 루이즈 애런스 박사는 하버대 의대에서 의학도로 공부하였고 동시에 놀랍게도 문예창작 석사 학위도 취득하여 최고 수준의 의학 전문가가 최고의 필력으로 집필한 책이라서 퓰리쳐상 후보에 오른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우리 인생 3막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잘 설명해줍니다. 우리 인생에서 행복도가 가장 높은 시기는 놀랍게도 "60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불명예스럽게도 노인자살률 상당히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 인생 3막에 대한 이해도를 모두 높이셨으면 좋겠습니다.


3. 영양의 비밀


최근의 읽은 책 중에거 가장 깊이있는 책입니다. 저자인 프로벤자 교수의 인생 통찰은 영양에 대한 이해로 시작해서 우주적 관점으로 확장이 됩니다.  책의  절정은 사실 에필로그입니다. 에필로그를 읽고 나면 프로벤자 교수님이 어떻게 인생을 통달했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영양의 비밀>은 책리뷰 가장 점수를 얻기 힘든 goodreads에서 무려 4.6점의 평점을 얻었습니다. 참고로 goodreads에서 4점이 넘는 책들은 거의 최고 수준의 책들입니다. 꼭 읽어보시길 진심으로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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