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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Aug 03. 2020

사람들은 왜 이 책을 읽을까?

시장의 판단은 언제나 냉정하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 철저하게 집중한다. 그렇기 때문에 출판 시장에서 좋은 책이라고 반드시 베스트셀러가 될수는 없다. 책이 나올 때 마다 매번 마케팅을 최선을 다해서 하지만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생각보다 많은 책이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아주 가끔은 사람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으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는 책도 있다. 이런 책이 퀄리티까지 검증이 되면 입소문을 타고 자연스럽게 스테디 셀러가 된다. 이번에 나온 <초집중>이 그런 책 중에 하나이다.

교보문고 종합순위는 4주동안 오프라인+온라인+ebook 판매 순위를 합산해서 집계가 된다. 그래서 4주 합산 결과가 판매 성적이 된다. 그런데 <초집중>은 나온지 일주일만에 종합20위가 되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책관련 마케팅은 꽤 오래했지만 일주일만에 종합순위 20위권안에 드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이다. 보통은 팬덤이 강력한 국내저자 혹은 해외 유명저자 책이나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똑같은 방법으로 마케팅을 해도 거의 90%이상 책이 4주 합산 순위로 종합 20위 근처도 못 온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이 책을 읽을까?

<이미 해외에서는 극찬을 받은 책이다.>


그 이유는 리뷰와 제목에서 직관적으로 설명되는 것 같다. 일단 시간은 돈이다. 집중력이 올라가면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초집중>은 그렇게 삶의 밀도를 올리고 싶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고, 그리고 읽고나면 책이 군더더기 없이 말 그대로 초집중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실천 각론이 잘 설명되어 있다는 것을 리뷰에서 알수 있다.

이 책을 집필한 니르 이얄 작가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자기계발서적을 쓰는 작가가 아니다. 원래는 행동 설계에 대한 연구가 본업이고, 관련 기술을 통해 수많은 기업을 컨설팅하는 업계의 최고 전문가이다. <MIT Technology Review>는 그에 대해 "습관 형성 기술의 선지자"라고 평가했다. 그의 본업은 원래 우리가 어떤 시스템에 최대한 자주 방문하고 오래 머물게 하는 연구이기 때문에 그것을 역해킹해서 <초집중>에서는 우리가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는 구체적 노하우를 알려준다. 추천사를 보면 세계적인 대가들의 극찬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이다. 그리고 그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 우리는 집중하면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고, 많은 그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중해야 한다. 집중하기 위해서는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선은 나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를 올려야 하고 체계적인 환경설정이 필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초집중>은 매우 탁월한 책이다. 내면적으로 그리고 외적으로 어떻게 우리가 집중력을 올릴 수 있는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바로 적용하면 바로 효과가 나는 꿀팁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초집중자가 될 수 있는지 철학적인 질문을 통해 우리를 일깨우기도 한다. 이 책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초집중을 할 수 있다면 그 효과는 주변으로 확산될 것이다. 그렇게 좋은 바이브가 세상으로 퍼져서 이 짧은 인생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알차게 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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