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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Aug 29. 2020

30대에 완성하면 좋은 3가지 능력

(feat. 3권의 책)

저는 내년이면 40대가 됩니다. 기대 수명으로만 보면 인생의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30대의 10년을 되돌아보니 반성할 부분이 여전히 많지만 정말 잘 해낸 것도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40대로 진입하는 이 시점에서 후회보다는 기대가 훨씬 큽니다. 개인적으로 40대부터 본격적인 인생 레이스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려면 여러 가지 역량이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30대에 완성하면 정말 좋은 3가지 능력에 대해서 이 글을 통해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각각의 역량에 대해 여러분이 체계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명저 3권을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많은 책을 기획했지만 앞으로 소개할 책들은 저희도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서 기획했고, 많은 분들도 읽고 정말 훌륭한 책이라고 극찬한 책들입니다.)


1. 관계에 대한 이해(리더쉽)


대한민국은 장유유서나 연공서열 같은 사고방식 때문에 사실 진정한 리더쉽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리더쉽이 무엇입니까? 쉽게 대답하기도 어렵습니다. 정말 중요한 능력인데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리더쉽은 쉽게 말하면 조직 혹은 그룹으로써 결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말합니다. 이것은 내 능력을 넘어서 타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진사회성 동물인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 중에 하나입니다. 20대에는 사실 자신의 일만 잘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30대부터는 팔로우십을 시작으로 어느 시점부터는 조금씩 조직을 이끌기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리더쉽이 뭔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고민과 훈련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관련해서 최고의 책은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입>입니다. 이 책은 위기 상황 때 미국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직 운영을 성공적으로 해냈던 4명의 대통령의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진정한 리더쉽이 무엇인지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리더쉽의 중요성에 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랑 친한 친구 중 한 명은 치과의사입니다. 이 친구는 치과를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입니다. 치과 관련 전문 지식은 충분했지만 조직 운영에 관한 리더쉽은 몇 년을 이미 치과 경영을 했어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와 2년 동안 리더쉽에 관해서 꾸준히 이야기를 나눴고, 친구는 진료 외 남는 시간에 리더쉽에 관한 고민하고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치과의사, 간호사, 환자 모두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병원 매출도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그래프는 저희 조직에서 최근 나온 성과입니다. 똑같은 일을 꾸준히 직원이 했지만 성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저는 관련사항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하고 고민했고, 담당 친구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피드백을 받고 친구는 1% 정도 업무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딱히 더 힘들어진 것도 없고 업무 강도는 이전과 완전히 똑같게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퍼포먼스는 10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리더가 올바른 리더쉽으로 조직을 이끌면 그 조직은 전혀 다른 유기체가 됩니다. 리더쉽은 모든 관점에서 중요합니다. 특히 40대에 경제적으로 한 단계 퀀텀 점프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 바로 리더쉽입니다. 제대로 된 리더쉽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은 위에서 추천한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괜히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렌 버핏이 추천한 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30대에 리더쉽에 대한 훈련을 충분히 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이 과정이 있었기에 40대를 더욱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먹는 것에 대한 이해


먹는 것에 대한 이해는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중요성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리고 파편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저는 리더쉽에 대한 훈련은 운이 좋게 30대 초반부터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먹는 것에 대한 이해도는 30대 후반부터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잘 알아서 다행이지만 일찍 알았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원래 체중에 90kg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83~84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른 키는 187cm입니다.)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 이해를 한 후에는 꾸준히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알고 난 다음에는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건강에 더 좋은 음식을 챙겨 먹습니다. 저는 업무량이 정말 많습니다. 5년 정도 주 80시간 이상은 꾸준히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대로 된 식이요법을 깨닫지 못했다면 일하는 것이 훨씬 힘겨웠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먹는 것은 중요한데 먹는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합니다. 관련해서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은 <영양의 비밀>입니다. 저는 건강에 관련 책을 많이 읽었고 직접 출판도 많이 했습니다. 정말 좋은 책들이 많지만 1등은 바로 <영양의 비밀>입니다. 피토케미컬의 중요성부터 장내미생물 등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영양 상식과 정보에 대해 프로벤자 교수님이 엄청난 내공으로 설명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이 책은 사실 단순히 영양에 관한 책이 아니라 음식과 영양을 기반으로 한 철학책입니다. 마지막까지 읽으면 눈물 흘리는 분이 많을 정도로 깊이가 엄청난 책입니다. 반드시 꼭 읽어보세요.


3. 몸에 대한 이해


사실 20대에서 30대로 넘어오면서 어떤 아쉬움이 많이 생긴다면 그 이유는 육체적인 부분과 관련이 많을 것입니다. 건강이 무너지면 사실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개인적으로 30대에 제일 잘못한 부분 중에 하는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입니다. 30대부터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서 40,50대에 신체적 능력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제는 예전과 달라서 제대로 된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을 하면 40대에서 외모적으로 체력적으로 30대 같아 보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운동을 하면 육체적 건강만 좋아지는 것입니다. 운동은 부작용이 없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여겨질 만큼 우리 몸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관련해서 최고의 책은 <움직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캘리 맥고니걸 박사는 스트레스에 관한 책 및 강연으로 세계적인 명사가 되었습니다. <움직임의 힘>을 읽으면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에서 축적된 그녀의 내공이 움직임이라는 해결책으로 연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움직임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배울 수 있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놀랍게도 앞에 1번 리더쉽과 연결된 부분도 많습니다. 우리가 함께 움직였을 때 혼자 운동했을 때랑 어떻게 다른지 소개하는 부분을 보면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운동을 제대로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이 책을 2년 동안 먹었던 우울증 약을 끊은 시기에 읽었습니다. 약을 끊고 부작용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면서 부작용도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읽어보시고 더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여러분에게 개인적 생각을 말하면서 저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잘 한 부분도 있지만 못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내년부터 40대를 시작합니다. 10년을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지낸 다음에 또 10년 뒤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40대를 위한 조언을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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