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박사 Jul 06. 2017

제대로 & 꾸준히 하면 누구나 성장한다.  

안녕하세요! 신박사입니다~ 저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글을 쓰고 강연도 합니다. 그런 생활을 한지 이제 2년이 조금 안됬지만 벌써 많은 친구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메일을 받아서 함께 소식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전 K대학교에 재학중인 회계학과 2학년 이OO입니다.


이번학기 영구성적이 확정이났습니다.전 1학년 1학기 성적평균평점 1.8 , 2학기 0.9 입니다.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하기도 부끄러운 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년 2월달 '완벽한 공부법'을 읽고 학교생활과 공부에대한 마음가짐이 점차 바꼈습니다. 때문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제가 받아보지 못했던 점수들을 다 받았습니다. 

우리 함께! 인생 <완공>!!

저에게 있어서는 급격한 변화를 준 탓인지 중간고사 이후 다시 게을러 졌으나 때마침 선생님이 5월17일에 저희 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해 주셔서 의지를 다시 불태웠습니다. 이번 2학년 1학기는 작은 성공을 거둔거 같습니다. 직전학기와는 대비되게 평균평점 4.3을 맞았습니다. 목표인 4.5는 교양 한과목이 b+가 나와  받지 못했습니다.


이번 작은 성공을 통해 깨달은게 있어 감사를 전하려 이 메일을 보냅니다. 


1.

선생님이 이번 특강을 오셔서 한말씀 중에 대학공부는 사회에서 하는 공부에 비해  쉽다는 것 입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 내에서 쉬웠습니다) 저는 1학년 때 회계학과임에도 불구하고 회계관련 과목을 회계원리를 제외하고 모두 f를 맞았습니다. 불행중 다행인 것은 회계가 맞지 않아서 f를 맞은게 아니라 계속 노느라 거의 학교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 행동을 고스란히 2학년으로 돌아왔습니다. 1학년때 회계를 공부하지 않으면 2학년 수업을 들을 수 없을꺼라 교수님들이 말했고, 실제로 모르는 것이 대부분이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2학년 수업을 듣고 이후엔 1학년 때 낙제를 받은 과목들을 함께 공부하니 나중에는 다른 친구들보다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노는걸 너무 좋아해서 '노는 시간 이외에는 공부를하자'라는 마음을 갖고 했지만, 노는 시간이 많아 실 공부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두번째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2.

실 공부량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내가 이렇게 겉핥기 식으로 공부하면 남지 않는다는 걸 생각했습니다. 내가 진짜 공부가 아닌 시험성적,장학금을 받기 위한 공부만 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그런식으로 공부를 하고 학기를 끝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오히려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방학이 더 바빠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남아 지금 회계공부를 다시 처음부터 하고 있습니다. 


3.

세번째는 실패가 의지를 다져주는게 아니라 작은성공이 의지를 다져준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예전에 주위 친구들중 성적을 잘 못받은 친구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열심히 해야지' , 10명중 1명도 열심히 할까 말까 였습니다. 오히려 성적을 잘받은 친구들이 '다음에도 잘 맞도록 열심히 해야지' , '다음에는 이 성적보다 더 잘 받아야지.' 라는 의지를 더 많이 다지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저도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다음엔 열심히 해야지' 였지만 이번에는 성적이 꽤 잘나와 '다음에도 잘 맞도록 열심히 해야지'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이전방학때는 허송세월을 보냈지만, 이번 방학은 여러 가지 공부를  접해 보려 노력중입니다. 


4.

저희 학교는 학생들이 정말 공부를 안합니다. 선생님이 대학교 특강을 오시면 항상 도서관을 먼저 들리신다고 했습니다. 늘 그렇다 싶이 도서관은 텅텅 비었습니다. 어떻게 공부하는지 뭘 공부해야하는지 , 졸업요건은 어떻게 되는지 학교학생들 절반 이상 또는 대부분이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몇가지를 깨닫고 학교와 공부에 관심을 좀 가지게 되니 건방지게도 저의 후배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가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 들었고 이번 방학때는 제가 회계학과지만 여러 과목을 공부해 다른 학과 후배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꿈이 생겼습니다. 하고싶은 일도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꿈은 가치를 확장시키는 사람이 되는겁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 좋은 영향을 받고 ,좋은 영향을 받은 자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하고싶은일들은 우선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지금도 제가 글을 잘못쓰는거 같아 힘겹습니다. 영어로 잘 읽고 싶습니다. 번역본과 원서를 읽을 때 차이가 있다는 말을 들은적 있습니다. 우선은 전공관련해 원서를 읽어보고 싶습니다. 수학을 다시 배우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한번도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에선 늘 수학을 다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 이번에 실천해보려 합니다.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하려 합니다. 1학기동안 조금씩 c언어를 배웠는데 하고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큰 꿈이지만 장차 1인 인공지는 세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인지심리학, 행동심리학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평소에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람은 왜 그러는가에 관심을 갖고 제가 도와줄 후배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것들 외에도 하고싶은 일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제가 성장하는 모습이 선생님 책에 실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더 성장해 보겠습니다. ㅎㅎ

 

글이 조금 길고 정리가 잘안돼 부끄럽습니다. 글을 꾸준히 써보고 다음에는 더 깔끔하게 선생님께 메일써보고 싶습니다. 하고싶은 말도 더 있지만 정리가 안돼 적지를 못하겠습니다..ㅠㅠ


여하튼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불과 2016년까지는 살아있어서 살았지만 이번년부터는 달라진게 제 스스로 느껴졌고 자존감도 자신감도 높아지는거 같아 요새는 늘 행복합니다 책하나와 선생님을 만나게된것, 이들만으로 제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기엔 충분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되고 싶습니다. 염치불구 하지만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p.s 제 여자친구도 공부를 잘하지 못했는데 저와 이번에 4.3을 받았습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너무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더 멋지게 성장하는 LJW군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from 신박사



작가의 이전글 나는 그렇게 실패했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