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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Jul 14. 2017

독(讀)해야 살아 남는다.

안녕하세요! <두근두근> 공저 신박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두근두근>을 저와 함께 집필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그 여백을 함께 채우면서 여러분을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은 매일 글을 써서 <두근두근>을 읽고 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 성공한 리더들의 공통점


직업의 특성상 정말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특히 어떤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은 기를 쓰고 찾아가서 반드시 만난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여러가지 질문을 하면서 집요하게 파고 들어가 조금이라도 성공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한다. 분야가 다르고 시기도 다르기 때문에 모두에게 적용되는 마법의 공식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두 가지 요소는 모든 성공한 리더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운과 독서"이다.


우선 통제 불가능한 요소인 운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 그럼 독서를 이야기 해보자. 쉽게 예측할 수 있겠지만 그들은 누구보다도 바뻤다. 하지만 독서는 정말로 대부분이 시간을 쪼개서 했다. 그들은 왜 그렇게 독서를 했을까? 그 질문을 했을 때 답은 각양각색이었다.


"독서는 나에게 가장 큰 휴식이다. 독서를 통해 오는 몰입감은 업무에서 온 스트레스를 리셋시켜줬다."

"업무만 집중해서 하다보면 뇌가 굳는 느낌이다. 나는 독서를 그렇게 좋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내 뇌를 운동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독서만큼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취미는 없다. 그러면서 동시에 생산적이다."

"사업을 하면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독서는 대화의 물꼬를 쉽게 터준다. 지식을 나눠주면 나에 대한 신뢰감과 호감은 보통 동시에 올라갔다. 물론 나도 독서하는 사람을 더 신뢰한다. 5분 대화를 해봐도 그 사람이 얼마나 평서 독서하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나는 독서도 자주하지만 전문(해외)잡지도 많이 읽는다. 정보는 힘이고 권력이다. 읽지 않는 자는 자연스럽게 정보화시대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정말 다들 독서를 열심히 했다. 이런 사람들을 인터뷰할 떄 마다 내 독서량이 충분치 않은 건 아닌가 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내 동료이자 영혼의 파트너인 고영성 작가님만 봐도 독서량이 어마어마하다. 일년에 적게는 150권 많을 때는 250권 이상도 읽는다. 요즘은 정말 옆에서 보면 고작님의 뇌가 트였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난 겨울의 일이었다.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말이 유행하자 고작가님은 시중에 나온 관련 분야 서적을 한 달만에 거의 다 읽었다.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의 허와 실에 대해서 나한테 설명을 해주기 시작하는데 진짜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었다. "이게 독서의 힘이구나." 누구는 '카더라'라고 떠드는 동안 연구된 자료와 정보를 정리하여 자신만의 지식으로 소화해서 세상을 조금씩 더 알아가는 독서의 힘으로 전환시킨다!  그러하다. 독(讀)해야 살아 남는다. 그게 진리다.


<두근두근 中>

2. 돈만 대출 받을 것이 아니라 시간도 받아야 한다.


나는 대기업에 강연을 하러 자주 간다. 그럼 꼭 반드시 하는 설문조사 시간이 있다. 바로 독서를 얼마나 하는가? 대기업에 들어 올 정도면 얼마나 노력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 달에 2권 이상 책을 읽는 사람 손들어 보라고 하면 5%미만이 손을 든다. (굳이 한 달에 2권이라도 질문하는 이유는 1권이라고 하면 읽지도 않으면서 메타인지 부족으로 손드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심리적 저항감을 주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20/30대 평균 독서량은 일년의 약 12권이고 이것도 상위 20%가 통계를 왜곡하기 때문에 실제로 6권 정도 읽는 게 맞다고 보면 된다.) 이 말은 반대로 무엇을 이야기 하냐면 독서만 제대로 해도 아직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정말 책을 안 읽는다. 다들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 사실 여러분도 알고 나도 잘 알고 있다. 책 읽을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계획과 의지가 없다는 것을....  (사실 내가 <두근두근>을 쓴 계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기업 강연에서 한 설문조사도 크게 한 몫했다. 원래 일반 책을 썼으면 이런식으로 주르륵 글을 길게 썼을 것이다. 하지만 다들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그냥 비난만 하고 말 것인가? 그래서 이렇게 긴 글에서 아주 초핵심만 추려낸 글을 쓴 책을 만든 것이고 여백은 여러분의 생각으로 채워서 책도 읽고 여러분만의 책도 직접써보게 하는 게 목적이다. 많은 들이 잘 해주고 있다.) 


나는 책 읽을 시간이 없으면 시간을 빚내서라도 책을 읽으라고 권유를 한다. 가까운 지인이나 멘티들에게는 협박(?)을 한다. 왜 그럴까? 사실 대학교까지 공부는 교양공부이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부가 아니였다. 진짜 현업에서 날고 기는 전문가가 되려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공부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독서만큼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 또 대학교에서 쌓은 교양은 한계가 명확하다. 살면서 교양을 끊임 없이 확장시켜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교양은 지식 토양이다. 교양이 풍부하면 풍부할수록 내 지식토양은 비옥해진다. 그러면 어떤 아이디어가 내 머리속으로 쏙들어와도 그 아이디어가 꽃 피울 확률은 높아진다. 하지만 독서를 하지 않아 교양이 메말랐으니 우리의 머리는 사막과도 같다. 어떤 아이디어가 들어와도 자랄 수 없다.


왜 빚을 내서라도 독서를 해야 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겠다. 다니다 보면 직급이 올라간다. 직급이 올라간다는 것은 꼰대질의 파워가 강해진다는 것이 아니라 업무 영역이 더 넓어진다는 것이다. 직접 일은 하지 않아도 관리해야 될 영역은 점점 넓어진다. 더 쉽게 설명해보자. 예를 들어 빵 공장에서 반죽 파트에서 기술자로 일을 시작했다고 하자. 너무 성실히 완벽히 일하다보니 계속 진급했고 어느 순간 사장이 되었다고 치자. 그러면 이제는 반죽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재무, 마케팅, 인사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 원래 잘 모르는 던 분야이기 때문에 당연히 학습을 통해서 마스터해야 하고 그 학습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독서이다. 만약 미리 미리 독서를 통해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부족한 배경지식으로 시간의 압박에 더 시달리게 될 것이다. 그러면 더 공부할 시간은 없어지고 효율은 더 떨어지게 된다. 악순환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래서 독서는 반드시 빚을 내서라도 해야된다. 그렇게 다양한 책을 꾸준하게 읽어서 미리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당장 어떻게 보면 전혀 중요해 보이지 않는 것이 독서이다. 하지만  앞서 성공한 리더들의 사례에서 확인했듯이 독서는 우리에게 엄청난 능력과 기회를 제공한다. 원래 기회는 잘 안보이는 법이다. 잘 보이면 누구나 다 낚아채기 때문에 사실 더 이상 기회도 아니다. 그러니 독서하라.  그렇게 기회에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기를 응원하겠다.


<두근두근 中>

덧. 운동도 빚내서 해야한다. 단순히 건강 때문이 아니다. 당신의 뇌를 위해서 이다. <완벽한 공부법>의 일부를 인용하면서 마무리한다.


"1999년 일리노이 네이퍼빌공립학교는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에어로빅을 하게 했다. 운동 과정이 도입된 이후 학생들은 국제수학과학연구동향(TIMSS)의 성적이 엄청나게 향상되었다. 미국은 보통 TIMSS에서 10위 전후의 성적을 내는데 네이퍼빌 8학년 학생들은 과학 과목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수학도 세계 6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게다가 에어로빅 활동 도입 이후 학생들의 정학률도 약 60퍼센트 가량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학습 태도가 향상되었다."


더 많은 가슴 뛰는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두근두근>과 함께 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책을 꼭 완성하세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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