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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Jul 26. 2017

3개월 장기 프로젝트의 성공

안녕하세요! <두근두근> 공저 신박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두근두근>을 저와 함께 집필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그 여백을 함께 채우면서 여러분을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은 매일 글을 써서 <두근두근>을 읽고 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도전을 공표했다. 다이어트에 도전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완벽한 공부법>을 실제로 삶에 적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예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완벽한 공부법>은 수능 1점 올려주는 그런 요령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인생에서 우리가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의 필요한 이론과 방법에 대해 집대성한 책이다. 그런데 <완공>을 보면 이런 반응들이 있었다. 


"너야 공학박사도 받고 원래 공부를 잘했으니깐 그딴 소리 쉽게 하는 거야. 보통 사람은 안돼."


사실 내 배경만 본다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고작가님이 팟빵에서 수 차례 증언했듯이....나는 아이큐가 평균 정도 혹은 슬프게도 그 밑이다...ㅜㅜ) 그래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었다. 


"그럼 제가 누구나 힘들어 하고 여러분히 흔히 생각하는 시험보는 공부가 아닌 몸 쓰는 게 주가 되야 하는 다이어트를 3개월 동안 해서 앞자리 두 개를 바꿔보겠다. 그리고 성공하면 300명한테 커피 싹 돌리고 무료 강연 한 번 시원하게 하겠다."


그래서 나는 도전했다. 나는 거의 몇 년간을 91~4kg으로 살았다. <완벽한 공부법>에서도 언급했지만 다는 회사 다닐 때 94kg에서 84kg까지 감량을 한 적이 있다. 사실 예전에 내가 팟캐스트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내가 원하는 몸무게는 82kg이었다. 왜? 아무 이유는 없다. 내가 82년생이라서 숫자가 딱 맞아떨어져서 그렇다. 당시에 82kg까지 빼려고 노력했지만 사실 건강하게 빠진 몸무게는 86kg까지였다. 94->86만 거의 지방만 뺐었다. 하지만 84kg이 될 때는 근육을 잃었다. 그래서 나는 84kg이 내 다이어트 한계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는 이번에 가뿐하게 84kg를 돌파했다. 7월 28일 최종 몸무게를 측정한다. 


나는 이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서 <완벽한 공부법>의 1. 믿음, 2. 메타인지, 4. 목표, 5. 동기, 6. 노력, 9. 몸, 10. 환경 챕터를 철저하게 내 다이어트에 적용했다. 그리고 3개월이 조금 넘는 장기프로젝트의 완벽한 성공을 앞두고 있다. 그 일부분의 데이터만 살짝 공개하면 

< 3개 월 간 인바디 측정 결과>

나는 우선 근육을 거의 잃지 않았다. 그리고 최고의 결과는 내장지방 레벨을 9에서 6으로 낮춘 점이다. 나는 이틀 후 최종 측정을 할 것이고 사진도 찍어서 내 몸이 얼마나 변했는지 8월 말 무료 강연에서 공개할 것이다. 


다이어트 성공의 이유는 앞에서 <완벽한 공부법>의 여러 장의 내용을 적용했기 때문에 복합적이다. 그래도 그 중에 오늘 한 부분만 언급하면 나는 진짜 환경 설정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이다. 구체적으로 하나 이야기하면 나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밥그릇 크기부터 줄였다. 사람은 환경에 지배된다. 우리 딸이 먹는 밥그릇과 똑같은 그릇으로 밥을 먹었다. (참고로... 우리 딸이 32개월인데... 어른 만큼 먹어서 그렇게 생각보다 작지는 않다..--;;;) 그리고 80% 이상의 상황에서는 엘리베이터는 에스컬레이터를 타지 않고 절대 계단으로만 다녔다. 사실 나는 어깨가 앞아서 다이어트 중간에 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근육량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위의 데이터에서 나온 것 처럼 따로 운동을 못했어도 다리 근육량은 유지할 수 있었다. ]


그리고 기록의 힘은 위대했다. 나는 인바디로 꾸준히 측정하고 다이어트 과정을 꾸준히 기록했다. 특히 내가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먹는 것을 적으면 총 칼로리에 대한 신경을 엄청나게 썼다. 막연하게 식단조절을 한 것 아니라 아주 정량적으로 관리를 했다. 이런 나의 경험 때문에 <두근두근>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이유는 읽고 쓰는 책이기 때문이다. 기록을 기억을 이긴다. 기록은 시간 앞에 무너지지도 않는다. 바뀌고 싶다면 적어야 한다. 


글로 쓰기는 너무 내용이 많아서 말했듯이 무료 강연으로 제대로 사람들에게 설명해줄 것이다. 하나 언급하면 나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그렇게 고통스럽지는 않았다. 철저한 전략을 세웠기 때문에 생각보다 수월하게 살을 뺄수 있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통해 무료 강연 공지를 할 예정이고 약속대로 강연 때 주전부리도 나누어 드릴 것이다. 꼰대처럼 책으로 잔소리만 한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여 누군가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그리고 오늘 내 다이어트의 핵심 장소였던 호두 필라테스에 오랜만에 갔는데 선생님들이 얼굴이 작아졌다고 했다. 역시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은 진리인 것 같다.^^


덧. 참고로 <완벽한 공부법>의 공저이시 고작가님도 1년 짜리 장기 프로젝트의 도전하실 것이다. 그 결과는 세상을 놀라게 할 것 이다. 

<두근두근 中>

더 많은 가슴 뛰는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두근두근>과 함께 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책을 꼭 완성하세요! 응원할게요~


https://goo.gl/djCLPT

https://goo.gl/u9w6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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