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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Aug 02. 2017

어떻게 조언을 구할 것인가?

안녕하세요! <두근두근> 공저 신박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두근두근>을 저와 함께 집필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그 여백을 함께 채우면서 여러분을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은 매일 글을 써서 <두근두근>을 읽고 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에 조언을 구한 멘티가 이직에 성공했다고 연락이 왔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연락은 시원하면서 달콤하다. 지금도 상담을 해줘야 하는 메일에 별표 마크를 하면서 틈틈이 답변하고 있지만 정말 끝이 안 보인다. 사실 고민에 대한 세부사항은 다르지만 큰 틀을 몇 개의 범주로 나뉜다.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취업, 인간관계, 학습, 낮은 자존감 극복 등 사실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특정 비슷한 고민이 누적이 되면 팟빵 방송으로 공통 답변을 한다.

http://www.podbbang.com/ch/14189?e=22322735

혼자 답변을 하는 게 아니고 고작가님과 함께 하기 때문에 좀 더 객관적인 조언을 줄 수 있어서 좋다. 맨 처음에 고민 상담에 대한 팟캐스트를 녹음을 할 때 사람들이 과연 이 방송을 좋아할까 하고 고민도 했었지만 기우였다. 방송 중에 가장 반응이 높다. 역시 고민은 다 비슷하다는 것이 또 한 번 증명이 된다.


조언을 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런 저런 이유로 조언을 구하지 않는다. 일단 나한테 고민 메일이 쏟아지는 걸 보니 가까운 사람한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가 보다. 또 막상 주변에 고민을을 구할 때가 없는 경우도 많다. 사실 이게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나한테 고민을 구하는 것은  잘못된 지도로 여행을 시작하는 것과 같다. 여행 망칠수도 있다.


조언을 구할 때는 그 조언자가 중요한데 다음 사항은 충족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나보다 충분히 경력(연륜)이 있는가?


이건 특히 진로에 관해서 중요하다. 보통 가깝다 보니 1~2년 먼저 취업한 선배들한테 진로에 관해서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현실은 그들도 회사에서 자기 앞가림하기 바쁘다. 일단 진로에 관해서 조언을 하려면 나보다 두 직급 이상 높은 사람한테 물어보는 것이 좋다. (굳이 호봉으로 말하면 10호봉 이상 차이) 일단 회사 생활을 얼마 안한 선배들은 잡무에 시달리기 때문에 회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힘들다. 이건 딱히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후진적인 조직문화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업에 대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관계에 근거해서 말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조언을 듣기가 정말 어렵다. 그리고 경력은 단순히 오래 일한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어떤 큰 실패나 성취 (굳이 성공일 필요는 없다.)를 많이 해본 사람일수록 제대로 된 조언을 줄 확률이 높다. (보통 성공을 많이 한 사람들은 당연히 실패도 많이 해봤다.)


2. 감정과 사실을 구분해서 들어 줄수 있는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 힘든 사람이다. 조언자는 거기에 말려들면 안 된다. 때로는 위로보다는 따끔한 일침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이다. (사실 대부분 내가 받는 상담 메일은 위로보다는 일침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부분 사실 조언을 구하는 게 아니라 확답을 듣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객관적으로 답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인지시켜주는 사람이 정말로 좋은 조언자이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좋은 조언자는 상대방의 메타인지를 올려주는 사람이다. (메타인지가 뭔지 묻는 질문을 하도 받아서... <완벽한 공부법>을 읽으시면 좋고 아니라면 다음 팟캐스트를 들으셔도 좋다.)

http://www.podbbang.com/ch/14189?e=22295604

3. 최소한 두 명이상 한테 질문하라.


모두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멘토라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확률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래서 기욍이면 진짜 중요한 사항이라면 여러명한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또 너무 많은 숫자에 집착하면 오히려 독이 될수 있다. 경험상 2~3명한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온오프라인은 상담해준지 이제 3년이 넘었다. 강연을 하면 After Service 모임을 했고, 멘토링 프로젝트를 장기간으로 진행했다. (8월 말부터 2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런데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모집 시작을 할 엄두가 안 난다...ㅜㅜ) 또 서점 투어에서 천명을 넘는 사람을 만났다. 그러면서 사실 이제 100% 확신이 드는 부분이 생겼다. 꾸준히 그리고 제대로 하는 친구들은 모두가 취업 그리고 진학 혹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거의 100% 해냈다. 지금 현재 진행형인 친구들도 조만간 또 성공했다는 연락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심은 꾸준히와 제대로이다. 그래서 좋은 멘토가 필요한 것이다.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주고 또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는 것이다. 인생에서 멘토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런데 사이비 멘토를 만나면 그 부정적 효과도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크다....그래서 좋은 조언자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두근두근 中>


더 많은 가슴 뛰는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두근두근>과 함께 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책을 꼭 완성하세요! 응원할게요~


https://goo.gl/djCL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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