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일 vs 중요한 일
안녕하세요! <두근두근> 공저 신박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두근두근>을 저와 함께 집필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그 여백을 함께 채우면서 여러분을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은 매일 글을 써서 <두근두근>을 읽고 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에서 스티븐 커비 박사는 일 유형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구분했다.
1. 중요하고 급한 일
2. 덜 중요하고 급한 일
3. 중요하고 덜 급한 일
4. 덜 중요하고 덜 급한 일
당연히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번이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해야하는 일은 4번이다. 문제는 2번과 3번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이다. 코비 박사는 보통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2번 즉 급한일부터 먼저 해결하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덜 급한 일 3번이 계속 2번으로 변환되면서 악순환에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언뜻 보면 당연한 이야기라서 누구나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에서 실제로 그렇게 하기란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정말 음의 되먹임(negative feedback)에서 탈출하려면 3번(중요하고 덜 급한 일)을 우선순위로 먼저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런데 내가 여기서 하나 언급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이 법칙은 획일적으로 모든 상황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회사 직원은 대부분 2번 일을 하는 게 맞다. 회사에서는 3번에 집중해야하는 사람은 리더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더가 2번에 집중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더 근시안적 일에 치이게 된다.
하지만 개인의 자기계발에 있어서는 발전하고 싶다면 우리는 최대한 3번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진짜 문제는 우리는 2번을 하기 때문에 3번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덜 중요하고 덜 급한 일 즉 4번만 하기 때문에 성장이 없는 것이다. 이게 현실이다.
여기서 내 얘기를 잠깐하면 나는 예전에 사람 만나는 일을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사람을 만나고 다녔다. 그게 나의 네트워킹을 키우는 일인줄 알았지만 착각이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그건 단순한 "넷드링킹" 모여서 술 마시기였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나는 전략을 바꿨다. 대표적인 3번 사례인 독서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었다. 누가 만나자고 해도 내가 정해 놓은 독서 할당량을 끝내지 않으면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 그렇게 몇 년을 살았다. 그러자 확실히 내공이 올라갔다. 그렇게 내공이 올라가자 만나는 사람들의 수준도 함께 올라갔고 만나서 진행되는 일의 질과 속도도 올라갔다.
사실 나는 요즘 거의 모든 일을 안하고 독서만 하고 있다. 지난 달만 해도 정말 만나야 될 사람이 만나서 매일 하루에 평균 두 명 이상의 사람을 만났지만 (그 때는 그게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지금은 나에게 독서가 중요한 일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겉잡을 수 없는 속도로 커지기 시작했다. 그 말은 능력이 일을 따라가지 못하기 시작하지 못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내 생각은 그렇다.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작정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초기값만 높인 상황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요구되는 결과와 노력의 결과의 차이는 커져 가기만 한다. 그래서 내가 현재 집중하는 것은 초기값을 키우는 것이 아닌 느려보이지만 기울기를 높이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무일도 벌어지는 것 같지 않다. 하지만 높은 기울기 값을 가지고 있으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결국에는 노력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그렇게 몇 년을 살아보니 처음에는 항상 느렸지만 2년 동안 이룬 성과가 모두가 놀랄 정도로 훌륭했다.
요즘은 학생에게는 방학이고 직장인에게는 휴가인 기간이다. 진지하게 나는 일의 우순선위를 어떻게 정하고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하다. 진심으로 건투를 빌며! 화이팅!
더 많은 가슴 뛰는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두근두근>과 함께 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책을 꼭 완성하세요! 응원할게요~
<두근두근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