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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Aug 09. 2017

시간을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두근두근> 공저 신박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두근두근>을 저와 함께 집필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그 여백을 함께 채우면서 여러분을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은 매일 글을 써서 <두근두근>을 읽고 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랜만에 강연을 한다. 요즘이 일이 바빠서 거의 모든 강연 요청을 고사했지만 이건 두 달 전에 이미 하기로 한 강연이라서 가야 한다. 내일 강연 시간이 조금 애매하다. 9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그럼 강연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려면 집에서 8시에 나가야 한다. 그렇다. 생활전선 최전방의 시작인 지옥철을 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결론은? 


"집에서 6시 50분에 나가자!" 


그럼 강연장 근처에서 8시 정도에 도착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까페에 들어가서 허세를 떨면서 커피와 베이글을 시킬 것이다. 그리고 9시 20분까지 차분하게 독서를 할 것이다. 그렇게 나는 조금 일찍 일어나는 고통을 감내하고 유체적 쾌적함, 지적 충만감 그리고 약간의 허세를 쟁취할 것이다. 


사실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 매일같이 일찍 일어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중력과의 싸움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인생의 효율이 바뀔 수 있다. 그럼 혹자는 그렇게 말할 것이다. 


"너는 작가라서 맨날 너 마음대로 일어나고 자서 그럴 수 있지 맨날 그러는 게 쉽냐?"


나 회사다닐 때 회사버스 타려면 5시 50분까지 가야했다. 그래서 회사가서 씻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회사 다닐 때도 필요하면 5시에 일어나서 30분 공부하거나 작업하고 출근하고는 했었다. 그런 준비가 있어서 다행이도 퇴사를 하고 생각보다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사실 나는 지금 아침형 인간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미라클 모닝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내 방식대로 시간을 만드는 법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다. 아침에 죽어도 일찍 못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 호르몬 문제라면 노력으로 안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시간을 마련할 것인가? 사실 시간을 만드는 비법 따위는 없다. 결국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로 귀결되는 것이다. 


미라클 모닝이 있다면 미라클 이브닝도 있어야 되고 미라클 나이트도 있어야 된다.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행동들을 칼같이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역설적이지만 포기하는 만큼 얻을 수 있다. 언제나 말하지만 우리에겐 부족한 것은 시간이 절대 아니다. 의지와 계획이다. 


<두근두근 中>
<두근두근 中>

더 많은 가슴 뛰는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두근두근>과 함께 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책을 꼭 완성하세요! 응원할게요~


https://goo.gl/djCL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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