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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Aug 19. 2017

성공하고 싶다면 GRIT???

2013년 봄에 앤젤라 더크워스 TED 발표에서 Grit에 관하여 발표한다. 영어 제목이 Grit : the power of passion and perseverance 니깐 우리나라 말로는 "열정 + 끈기의 힘" 정도라고 보면 좋겠다. 그리고 이 발표는 1000만 뷰를 넘기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다. (나는 책과 강연을 둘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 이 강연을 더 추천한다. 한글 자막도 있다. 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된다는 의견도  많지만 책도 물론 좋다.) 미국에서 많은 유명 연사들의 발표를 보면 Grit이라는 명사를 직접쓰는 것은 심심치 않게 듣고는 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서도 두 번이나 들었다.) 언어라는 게 1대 1로 의미를 매칭시키는 게 정말 힘들지만 우리나라 말로 굳이 번역하면 '열정 + 끈기' 보다는 '뚝심'이라는 한단어가 나는 Grit을 더 잘표현 한다고 생각한다.


https://goo.gl/1HH6Gp


인생에서 성취를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을 뽑으라고 하면 나도 1초에 고민도 하지 않고 "뚝심"을 최우선순위로 꼽고 싶다. 그래서 고작가님과 함께 집필한 <완벽한 공부법>에도 Grit의 일부분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하나 느끼는 것이 "뚝심"이상으로 성공의 요소 중에서 중요한 것이


"얼마나 학습하여 자신을 발전(변화)시킬 수 있는가?"


바로 "학습능력 + 적응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요즘 정말 인생에서 한가닥(?)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뚝심"으로 다들 자신의 분야에서 눈부신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대단한 업적을 이뤄낸 분들이지만 자신의 성취를 비지니스로 확장시키는 것은 대부분 실패를 한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하고 꾸준히 연구를 해서 발견한 공통적인 사항 중에 하나는 바로 타인의 언에  기울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다들 자신의 성공에 자부심이 너무 높아서 전혀 다른 영역의 업무를 자신의 경험에만 비추어서 판단하려는 경향이 너무 강했다. 기존의 성공이 독이 되어서 학습능력도 적응능력도 떨어졌다. Grit이 아집과 독선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Grit에서 영감을 얻어서 나도 새로운 용어를 만들기로 했다. Grit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기존의 자신을 넘어서기 위해 자신의 과거의 업적을 버리고 새로운 나로 태어난다는 의미로 나는 Grit에서 i를 버렸다. 그러면 GRT이 된다.


GRT(그릇): 학습을 통하여 자신을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키는 힘.


운명의 장난처럼 "그릇"이 태어났다. 강연에서 앞으로 자주 써먹을 것 같다......


당신에게는 "그릇"이 있는가? "그릇"을 얻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완벽한 공부법>

<뭔가 멋있다....>


'그릇'을 얻고 싶다면 <공>

[참고] 교보문고 평점: 9.3 네이버 평점: 8.64

https://goo.gl/X2u8rH

'뚝심'을 얻고 싶다면 <그릿>

[참고] 교보문고 평점: 9.0 네이버 평점: 7.99

https://goo.gl/63PV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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