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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라이트리 Oct 04. 2021

테슬라 모델3 2021 안정성: 차량-보행자 충돌 방지

IIHS 2021 차량등급평가

차량 전면-보행자 충돌 방지(AEB, 자동긴급제동장치)의 관점에서 테슬라 모델 3 2021년 생산모델은 안전한가?


이전 두 글에서 21년에 생산된 테슬라 모델 3 생산모델의 AEB 장치의 안전성, 특히 차량 주행 중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났을 때 차량이 빠르게 제동하여 보행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다뤘다.



1. 자율주행 안전은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21년 KNCAP가 남긴 교훈: 현대아이오닉5vs 테슬라모델3

https://brunch.co.kr/@drytree21/11


2. 자율주행 센서: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모델 3 2019 vs 2021? 자율주행 S/W 업데이트 평가? 테슬라 모델 3 2019 vs 2021

https://brunch.co.kr/@drytree21/15




이는 기본적으로 EURO NCAP에서 2019년 모델3 기준으로 AEB 시스템이 잘 작동했던 것에 반해, 2021년 KNCAP에서 모델3 평가에서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나타났을 때 차량 제동이 다른 해외 평가만큼 작동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https://youtu.be/x7Hp2zACGmg


https://youtu.be/VQhfBS0ObzU




관련하여, 최근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테슬라 모델3 2021 모델(21년 4월 이후 생산)에 대한 평가 결과가 있었다. 이는 이전에 IIHS에서 평가한 2017-21 모델(21년 5월 이전 생산) 결과와 비교가 가능했다.


차량-보행자 간 전면 충돌 방지 평가는 다음의 3가지 차원에서 이뤄젔다.

1. 차량 진행과 교차되는 방향으로 어린이 통행 시

2. 차량 진행과 교차되는 방향으로 어른 통행 시

3. 차량 진행과 같은 방향으로 어른 통행 시


결과를 비교해보면, 21년 4월 이후 생산 버전에서는 어린이 교차와 어른 교차, 어른 평행 3가지 상황과 각 단계별 2가지 속도 구분까지 총 6가지 상황에서, 어른교차 19.3km/h와 어른평행 59.5km/h의 두가지 상황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4가지 경우에서 충돌방지 효과가 나빠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어른평행 59.5km/h의 경우에도 충격 시 속도가 40.2km/h로 상당히 빠른 속도이다.


IIHS 모델3 2021과 2017-21 버전의 결과 비교 내용


모델3 2021 버전(제조월 2021년 4월 이후)의 차량-보행자 간 전방충돌방지 평가


모델3 2017-2021 버전(제조월 2021년 5월 이전)의 차량-보행자 간 전방충돌방지 평가


https://www.iihs.org/ratings/vehicle/tesla/model-3-4-door-sedan/2021#front-crash-prevention-vehicle-to-pedestrian




테슬라 모델3는 최근 카메라 기반의 새로운 AEB 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FCW, foward collision warning) 시스템을 갖춘 뒤 컨슈머리포트의 top pick 자리를 다시 회복한 바 있다. (2021년 6월 컨슈머리포트 기사)


다만, 테슬라 모델 3는 2021년 4~5월 시기에는 전방충돌경고(FCW, forward collision warning)과 자동긴급제동(AEB, automatic emergency braking)과 차선이탈경고(LDW, lane departure warning)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이슈를 보였다.


특히, 이러한 이슈는 테슬라의 모델 업데이트가 늘 기능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점에 따라 일부 특정 생산분은 특정 기능이 일정기간 빠지기도 하는 등 다른 특성을 보인다.


https://www.consumerreports.org/car-safety/tesla-model-3-regains-cr-top-pick-status-iihs-safety-award-a1085318072/


이러한 변칙성은 현재 테슬라 모델의 안정성 업데이트라는 부분에 있어 안전성 확인에 대한 부분에 있어 불확실성을 만들어내는 요인이 되고 있다. (더구나 테슬라와 같이 언론 보도나 마케팅에 크게 투자하지 않는 기업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특정 모델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평가를 진행했을 때 이후의 결과가 OTA 업데이트를 통해 손쉽게 바뀔 여지가 커서, 이는 자동차 안전성 평가의 관점에서도 다시 생각해볼 부분이다.



아직 21년 모델에 대한 평가가 많은 상황이 아니고, 접근/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한정적인 관계로,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향후 국내외 조사 및 평가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주의를 기울여봐야 할 부분이다.


이번 국감서 관련해서 euro ncap이 오토파일럿 키고 테스트 한것과 달리 kncap는 끄고 테스트한 내용이 보도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397131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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