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리워도
바라만 보고
보고파도
말하지 못하고
그저 뒤돌아서는
내 모습이
한 떨기 꽃이라도 되어
그대 마음 안에서는
활짝 피어나겠죠.
그래야만 서로가 서로를
기억하고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요
길이 멀지만
마음이 가깝도록
언제나 마음의 문을
열어 줄 거라는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가
이 마음을 훑고 지나간대요
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