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삶을 만들며 사는 법

오늘의 좋은 글 낭송 (3분 35초)

by 김주영 작가

센스가 없으면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다.

누군가를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지성 김종원 작가의 글 출처

내 시간을 만드는 방법은 단잠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평상시 보다 한 시간쯤 빨리 깨어난 지금은 벌써 두 시간이 지나가도 아침이 온전히 밝지 않았다. 평일의 피하지 못하는 작은 고단함에서 벗어나 맞이하는 새벽을 만나 낯선 타인의 모습처럼 ‘글’이라는 도구를 쓰며 가능한 생각들을 잠시 전한다. 오늘의 가장 큰 출발은 내게 주어진 두 시간이 일상에서 사라지지 않았고 내가 사용한 그 시간을 모두 내게 줄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때가 되면 이렇게 아침이 찾아오는 일 밤사이 뜨거운 열기에 기대인 세상의 모든 것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거리에서 반짝이는 등대처럼 춤을 추고 어둠을 밝히는 다양한 색들의 조명들이 하나둘씩 어디론가 사라진다. 나는 어둠이 사라져 가고 환해지는 세상 속으로 발을 딛지 않더라도 어제 사라진 오늘이 다시 찾아와 하루를 다시 펼치며 자연이 그리고 세상이 인간들에게 선물로 내어준다.


‘그 누군가가 나의 오늘을 주라고 말한 적이 있을까?’

‘누구와 구두나 서류를 작성하듯 오늘이라는 시간을 내게 달라고 약속한 적이 있을까?’


세상은 언제나 낮과 밤이 존재하듯 나와 생각이 다른 누군가가 있기 마련이고 그럴수록 내 안에 존재함에서 자유를 전할 줄 아는 내가 될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이 그것과 공존하게 하는 몸집만 커지고 정신이 미숙하지 않은 위대한 인간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인간이 늘 시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처럼 일상에서 가진 소재들을 아낌없이 자신의 것으로 사용하게 만들고 자신이 가진 게 전부가 아님을 알게 하는 자연스럽게 전하고 싶은 인간 삶의 진정한 사유가 되어야만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배움의 연장이라 말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인생이란 언제나 사람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가져오기도 하며 힘들거나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희망이 되어 사람들의 삶을 응원하고자 하는 면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사실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낯섦이 아니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사랑한 한 사람의 평범한 오늘과 일상이 쌓이며 시작되는 우연이라며 찾아오는 진짜 축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매일 하루 한 발을 걷는 약속이 중요한 이유다. 작은 일이 쌓여 커다란 기쁨이 되기까지 자기 자신을 지키는 힘과 다양함을 발견하는 자기 삶의 센스를 발휘하는 자유를 가진 삶이 자신을 스스로 귀하게 여기며 품격있는 나날을 살게 도울 수 있으니까.


2021.7.26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와 일상의 풀리지 않은 일들을 사색으로 풀어가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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