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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09.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227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1.

김종원 저 이부진 스타일 82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휴식은 정말 열심히 했을 때 해야 한다.

힘들다고 하면 그것은 나태한 것이다.

그 휴식을 취할 땐 쉬어라.


한 줄 문장

“휴식에서도 일 생각은 하지 말아라.”


2.

김종원 저 문해력 공부 59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자신의 수준을 올리고 싶다면

높은 곳에 가야 한다.

한 단계 올라가던

두 단계 올라가던

일단 올라가라.


한 줄 문장

“높은 곳에서 바꿔라.

조금 늦더라도 말이다.”


큰 아이는 고3이라서 내일부터 등교를 하고 중1 아이는 방학날이 아직 남아있다. 어쨌든 아이들의 학습과 게임하는 시간을 잠시 떠날 수 있는 오로지 자신만이 설계하는 공간에서의 행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엄마와 함께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었던 둘째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때마다 좋은 책을 선택한 후 하루 한 장을 넘지 않은 독서의 시간이 다들 걱정하고 우려하는 사춘기라는 방황과 혼돈의 시기를 지날 때 스스로를 세우는 가장 소중한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나누는 유일한 한 가지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의 책을 읽으며 ‘필사’와 ‘글쓰기’ 그중에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을 낭송하며 발견한 ‘4가지’를 이렇게 나열할 수 있다. 다만 내가 여기에서 인문학 달력을 굳이 말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일상에서 아이들도 매일 바쁘고 물론 부모도 바쁘다. 이 한 권에는 365일 좋은 문장이 짧게는 두 줄에서 여섯 줄이 쓰여있다. 그것을 따라 읽기에 부담을 갖지 않고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나 어른이 따라 써보는 필사 그리고 낭송하는 것을 적극 활용하는 시작을 할 수 있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습관을 가지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소개하고 싶기 때문이다.


1. 책이나 인문학 달력에 쓰인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한 줄 문장을 써보는 것이다. 어른도 글을 읽고 한 줄 문장을 요약해 보는 일이 자기 생각에서 군더더기를 뺀 마지막 강한 힝이 되는 작업이 될 수 있다. 물론, 매일 반복하며 아이는 글씨체, 띄어쓰기나 받침 등을 스스로가 자동으로 찾게 되는 빛나는 선물도 받게 될 것이다.


2. 학교 공부는 나와 나누는 내면의 대화가 아니라서 다양한 자신의 생각을 연결하기는 쉽지 않고 딱딱한 정신과 마음에 긴장감을 갖기도 하는 것처럼 똑같은 일상에서 잠시 아이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스스로 갖게 하는 일이 독서하고 필사하며 그렇게 혼자의 생각을 글로 쓸 줄 아는 아이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으며 절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


3. 한 권의 책을 통해 아이는 그 글을 쓴 작가의 손을 잡고 지성과 나누는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좋은 습관을 준비하는 근사한 예술이 바로 책을 읽고 필사하며 내일이라는 꿈의 계단에 오르는 연결이 된다.


4. 그 글을 읽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낭송하는 일을 실천하는 것은 그저 따라 읽고 사라지는 것이 아닌 그 시간이 쌓이며 자신감은 물론 글로 인해 사색이라는 생각이 가능한 여운으로 남아 자신의 몸과 눈과 목소리를 거치며 손으로 생각을 쓰며 정신과 의식 영혼에 저장되는 특별한 창조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아이는 이렇게 한 줄 문장이 가능한 자기 삶을 사는 주인이 되는 연습을 매일 할 수 있다.


2021.8.9

중학생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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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매일 아이들과 함께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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