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1.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176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틀린 것은 다시 고치면 된다.
그러나 하지 못한 것은 고칠 수 없다.
한 줄 문장
“틀려도 좋다.
노력하는 도전이라도 해 보아라.”
2.
이부진 스타일 274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자신의 도전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야 한다.
무엇을 잘했는지도 알아야 한다.
“자신을 알아야 연습을 할 수 있다.”
2021.8.14
둘째 아이는 오늘 2시 30분까지 태권도장에서 열리는 포인트 시장 행사에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필사 카톡이 다른 날 보다는 일찍 도착했다. 나는 아이의 필사 수신음이 울리자 중학생 형으로서 태권도장에 갈 시간을 미리 예정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이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었다. 아이 떼는 늘 형들이 부러웠을 테고 어느덧 자신이 성장해 후배들에게 선배의 모습으로 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가슴 뛰는 설렘일까, 어젯밤 나는 아이에게 오늘 내가 없을 거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말해주고 싶어 마음을 다시 표현했다.
“아들, 엄마 내일은 이 시간에 없을 거야.
외할아버지 곁에서 자고 올 거니까”
“잘 알고 있어요. 엄마,
엄마는 늘 집에 없지 않나요?”
이 말은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는 아이의 귀여운 뜻이 담겨있어서 그런지 ‘엄마가 안 계시는 시간에 저는 이미 잘하고 있답니다’라는 말로 들리고 내 마음이 아이의 말을 따라 평온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가질 수 있다. 아이는 이렇게 매일 인문학 필사 수업을 하며 내면의 안정과 크기를 확장하며 자신의 예쁜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이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좋은 향기가 태어나게 이끄는 연습을 하며 자신의 빛나는 시간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
고3 중1 아이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을 손으로 펼치며 오늘의 글을 낭송하고 영상을 보내왔다. 이렇게 우리의 하루가 다른 공간에서도 지나더라도 또 내일이라는 만남속에 이루어 갈 자신의 시간을 평온하게 기다릴 수 있으며 또 예쁜 길에서 반짝이는 밤 별을 가득하게 그리는 마음이 바로 평온이 아니겠는가.
다른 무엇이 아닌 일상에서 가장 순수한 실천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당연하게 찾는 아이와 부모의 오늘은 그러므로 더욱 편안해지는 미래를 그리며 살아갈 수 있다.
2021.8.14
중1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찾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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