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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23.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241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1.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229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오늘 하루도 정말 후회 없이 노력했는가,

생각만 노력인 후회하는 노력을 했는가?


한 줄 문장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라.”


2. 이부진 스타일 99p를 읽고

중1 아이의 필사


목표가 있는 사람은 목표를 향해 가지만

목표가 없는 사람은 생각 없이 갈 뿐이다.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이다.


한 줄 문장

“목표가 없다면 미래가 없다.”


아이가 이렇게 생각한 문장들을 보며 나는 늘 이 책을 쓴 작가님이 향하고 있는 지적인 ‘생각의 문’에 다가가는 아이의 모습을 진지하게 느낄 수 있다. 꼭 어른이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누구나 읽고 생각해 낼 수 있음이 내가 기대하고 작가님이 그토록 소망하는 마음으로 전하는 인문학의 세상이며 그 바람을 글로 쓴 진실의 시선을 멈출 수가 없으니까.


복잡해지고 변해가는’ 온 택트 시대’를 지나고 이제는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된다고 하여도 인간이 살아갈 날들과 바뀔 수 없는 본질은 더욱 분명해져야 한다. 인간들은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나와 내면을 다스리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자주 일어냐는 삶의 불편한 일들과 사람 사이에 생겨나는 지루한 일들을 내가 바라보는 시간을 통해 가짜는 버리고 진짜를 찾아 내 것으로 수용하는 번거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유행과 흐름을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치다. 그 가치의 생명에는 변함이 없이 세월이 흐르며 더 존중받게 되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대문호 괴테가 죽을 때까지 평생을 바쳐 집필한 ‘파우스트’라는 책은 책을 펼치지만 더 읽어 나갈 수가 없고 ‘80년’의 생을 사는 동안에 쓴 이유인지 무려 ‘82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책장에 고이 쌓아 두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근엄함을 과시하고 있는 것처럼 후세에 그를 사랑한 ‘1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며 우리가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글 쓰는 아니 영혼을 담아 마음을 쓴 ‘30년’ 삶이 글이 되기를 사색한 김종원 작가님은 지금까지 ‘50여 권’의 책을 내며 그 안에 수많은 시간과 글과 피와 땀방울과 눈물로서 집필하며 한 권씩 세상에 탄생시키듯 나에게는 이미 종원 작가님의 책을 모두 다 읽은 책이 없다는 것이 그 사실을 그대로 증명한다.


이토록 매일 읽고 쓰고 말하고 생각하며 이 책을 펼친 순간은 기억하지만 내가 어느 정도를 다 읽었는가 어디까지를 읽었는가는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이토록 한 권의 책이 끝나지 않듯 한 사람이 쓴 책과 함께하는 독서가 쉽게 읽을 수 없는 오랜 시간을 기다라고 마주하는 일을 매일 자신에게 줄 수 있을 때 비로소 생각하는 크기가 확장되고 진실로 작가가 원하는 방향을 따라 이동하며 조금씩 이해하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 유행과 흐름에 이유를 모른 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다가가려는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자면 조금 더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


무언가를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을 오래 바라보고 사랑한 순간의 합이며 그러므로 하나를 분명하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늘 변함이 없으니까.


2021.8.23


중학생 아이의 필사

중1 아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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