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의 브런치 인문학 라디오 낭송 (6분 36초)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간의 가치
따뜻한 마음은 눈으로 보는 거다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지성 김종원 시인님의 시집 중에서
김종원 작가님의 글 출처
할 말을 해야 할 순간과 공간을 구분하는 힘은 그것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자신의 내면과 시선에서 시작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경험과 차분함은 깊게 함께 지낸 경력이며 사색의 깊이가 더욱 기품 있는 태도가 되어 자신을 대표한다.’ 6년’ 만에 만난 동생 중에 한 명은 나보다 나이가 ‘4살’이나 어리지만 시댁 부모님 ‘2분’과 ‘친정아버님’을 보다 좋은 세상으로 보내드렸다는 사실이 큰 며느리가 아니지만 그런 틀에서 벗어나 늘 부모님을 보필하고 케어하고 그분들의 손과 발이 되어드렸다는 것을 말로는 이렇게 누구나 느끼고 전할 수 있다.
“큰 며느리도 아닌데 정말 대단해”
“애들도 있는데 어쩜 그렇게 할 수가 있지.
난 도저히 못할 것 같아”
시부모님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동생 친정아버님의 장례식장에 찾아뵙고 마음을 전해야 했는데 가지 못했음이 동생의 얼굴을 볼 때마다 계속 마음에서 맴돌았다. 가족 중에 한 분이 아프다는 건 가족 모두에게 남겨진 잘 마쳐야 하는 숙제가 되고 그중에서도 하는 사람과 하지 못하는 사람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하나로 통일된다는 게 또 쉽지가 않아 동생이 지나온 옛이야기 속에서 억울하거나 분노할 순간이 있음에도 더 나쁜 말을 섞지 않고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표현을 쓰지 않는 모습이 항상 어떤 순간에서도 해야 할 자신의 도리와 감정과 이성을 제어하는 모습이 좋았던 그녀라서 이제 부모님 한 분을 케어하고 있는 내 모습이 동생보다는 작은 것 같아 시간을 잘 보내고 이제는 친정 엄마를 섬세하게 모시는 모습이 늘 지지 않고 피어나는 예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세상에는 이처럼 어른이 되는 과정이 크게 다르지 않고 삶의 모습 또한 보다 젊은 날의 고통이 전부가 아닐 것이다.
내 아이와 나를 떠나서 가족이 맺어지는 인연과 자식이 되어 부모를 모시고 잘 보내드려야 하는 일 또한 결코 쉽지 않은 현실 속에 갖게 되는 가장 큰 삶의 무게이며 고통의 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리상 ‘30분’ 정도 아니면 그 이상의 거리를 두 명의 동생이 내 집 앞으로 와 지난번 생일이라며 케이크 쿠폰도 보내주었는데 1인당 만 원씩 하는 식사비 그리고 따끈한 대추차 까지 나는 동생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간 보지 못했으나 변함없이 자신의 생활에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그녀들에게 이토록 찬란한 나의 지성 종원 시인님의 시집을 마음으로 건네며 안부를 묻는 그저 맑고 푸르른 고요한 밤을 함께 나누었다.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맑은 글이 가슴을 스치는 밤 또다시 이 글 속에서 영혼에 기댈 뜨거운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언어와 마음을 느껴보라.
“사랑을 잃었을 때 비로소 사랑의 크기를 깨닫게 되는 것처럼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 삶의 마지막 순간이 온다면
비로소 내가 보낸 사소한 순간순간이 내 인생의 값진 순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늘과 순간을 사랑하는 법 그럴 수 있는 나만의 이 시간과 공간과 순간을 가득 사랑하기를 영원한 꿈을 꿀 것이다.
2021.9.6
일상에서 풀리지 않은 일들을 지성 김종원 작가님과 함께 사색으로 풀어가는 빛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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