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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13.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262

김종원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213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우리는 가야 할 길만을 가서 남은 잘 모른다.

자신만 바라보지 말고 모두를 봐보자.


한 줄 문장

“남도 알아야 한다.”


2. 이부진 스타일 19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

그 사람을 목표로 성장해 가라.


한 줄 문장

“목표가 있다면 더 빨리 더 잘 성공할 수 있다.”


아이가 둘이 되면 어느 순간 각 각으로 나뉠 때가 가끔 아니 자주 있다. 최근 고3 딸아이의 입시 관계로 큰애의 순간들이 그 얘기 안에서 떠나지 않은 대화의 주제가 집안을 물들이고 사실 둘째에게는 지루할 만큼 조금은 따분하다고 생각할 줄은 짐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제 외출을 하며 불편한 모습을 하고 있는 둘째의 불만이 이해도 되고 또 한 편으로는 큰 애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온통 화제로 이어지는 요즘을 보낸다.


아이가 한 명일 때와 둘 일 때는 모든 게 둘로 나뉜다는 게

이럴 때는 내 마음도 편하지 않을 때가 있으니까 한 참 동안 잘 맞지 않은 톱니바퀴가 굴러가듯 어그러지다가 어느새 다시 평범한 마음으로 돌아가기까지 1시간 그리고 2시간이 지나며 다시 평정을 되찾아 간다.


둘째의 어린 시절 사진을 큰아이가 자신의 휴대폰 앨범에서 가끔 찾아내곤 하는데 그때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통통 아니 많이 통통했음이 지금 갈비뼈로 기타를 칠 것 같다는 작은 아이를 보는 큰아이의 표현으로 다시금 가까워진다.

지금도 눈을 온전히 뜨기도 전에 체중계에 올라서는 둘째의 습관을 볼 때마다 자신을 관리하고 있다는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는 살을 빼야 한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한 적이 없이 그저 아주 가끔 체질에 관해 아이에게 하는 말이 아닌 그저 멀리서 객관적인 근 게에만 화두를 놓았다는 게 그러므로 아이가 스스로 해내는 구체적인 증거가 되는 거니까.


일상의 전반을 자신이 생각한 대로 주도해가는 모습이 바로 좋은 책을 쓴 작가님의 마음과 함께 하기 때문이며 자신이 매일 실천해 가는 독서와 글쓰기 낭송 안에서 엄마와 같이 서로의 갈길을 찾으며 생각을 질문해 내는 일이 자신을 성장하게 하고 키워나가게 하는 가장 필요한 힘이 되는 거라고 말할 수 있다.


일상에서 가장 좋은 답을 공짜에서 얻을 수는 없다. 아이의 생각대로 자신이 풀어가야 할 답은 결코 공짜에서 구라기 힘든 고독과 시간 그리고 내 돈을 지불하면서 까지 꼭 놓고 싶지 않은 일들을 추구하며 살게 되는 조금은 번거로운 경험들이 쌓일 때 나를 알아가고 찾아가는 과정과 순리 안에서 진실이 보석처럼 하나씩 태어나는 거니까.


“시간과 노력은 언제나 자신이 이루어가는 삶의 무기이며

필요한 자본이다.”


2021.9.13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중1 아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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