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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15.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264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5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경험이 없는 사람은 해결할 수 없다.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경험이 없다면

현명한 방법으로 할 수 없다.


한 줄 문장

“경험이 중요하다.”


2. 이부진 스타일 54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목표가 있고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무작정하는 것보다 계획 있게 하자.

계획을 잘 짠다면 쉬울 것이다.


한 줄 문장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으니

그 계획에 맞게 하도록 노력해라.”


매일 지성의 글을 읽고 글을 쓸 때마다 자판을 두드리는 양팔이 떨리고 심장이 멎을 것 같은 울림과 떨림이.함께 한다. 이러다가 내 심장이 덜컥 멎는 것은 아닌지 그것은 늘 가까이서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간절함이며 그렇게 태어나는 나만의 기운과 에너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유일하고도 선명한 생명의 힘이며 믿음의 진실이라고 나는 생각하니까. 내가 해야 할 일을 잠시 마치고 공간에 들어 서면 앞을 가로막는 듯 어떤 숨 막힘이 자리할 때가 있지만 내 마음이 내려앉는 모습에 그저 고개 숙이고 먼 곳을 바라본다.


그것은 마음과 사랑이 전하는 크기와 거리가 아니라서 그저 먼 곳을 보지만 제한된 거리만큼 다가가지 않을 때 만나는 것에 감사하고 또 다음 편의 기차를 기다리는 한 사람이 된다. 지극히 달려 다니는 사람의 본질이 무엇일까 좋아하는 것과 일상의 공간을 물들이는 것들의 사소함이 가끔은 궁금하다.


‘하루 10분 인문학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과 성장해 가는 발맞춤은 분명 다르다. 나는 점점 평범함속에서 추구하는 특별한 기적을 낳고 있다는 사실을 일상에서 느끼며 살아갈 수 있으니까, 인문학의 대가가 펼치는 숨결을 따라 영원한 삶 속 질문들을 절대 풀지 못하는 고통이라 여기지 않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 이상의 분명한 진실이 무엇이겠는가


좋은 책을 읽고 그 생각을 나에게 가져와 일상에서 실천하고 말할 수 있다는 게 나이가 들어가는 인생의 품격이며 나의 기품을 존중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럴 수 있는 시간을 부모가 먼저 걷는 모습을 아이가 바라볼 때 습관이 되고 평생 안고 갈 숭고한 태도가 될 것이다.


2021.9.15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중1 아이의 생각

이부진 스타일 중학생 아이의 생각

엄마도 아이와 함께 매일 필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마음과 생각의 빛을 발견하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https://cafe.naver.com/oneday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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