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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17.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26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3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남들이 아무리 좋아해도 자신이 좋지 않다면

좋은 선택이 아니다.

자신의 선택만 믿어라.


한 줄 문장

“믿을 것은 자신이다”


2. 이부진 스타일 238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조언은 순간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는 있어도

평생의 고민은 해결할 수 없다.

자신이 한 선택이 옳은 선택이다.


한 줄 문장

“조언이 다가 아니다”


어제 둘째의 사회 심화수업 이야기를 중학생 아이가 큰 애가 돌아오자 들려주었고 이미 하지 않겠다고 말한 아이의 결정에 큰아이는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이유는 나보다는 더 자세하게 하반기 일주일에 한 번씩 대략 ‘12번’의 수업 내용을 확인했기 때문인데 고3 아이는 자신의 일인 것처럼 먼저 앞서가는 선배님의 시선이 되어 앞으로 둘째가 공부하는데 기틀이 될 거라며 아이는 수업을 받는다에 한 표를 공표했다.


그래,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그렇게 각자의 의견과 생각이 모두 다르다. 다들 자기가 해보지 않아서 기회를 놓쳐서 보다 나은 시간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란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일이다. 예전에 나였다면 큰 아이의 말을 듣고 둘째가 꼭 그 수업을 받기를 바랐을 거지만 나는 이제 큰 아이의 의견도 이해할 것 같고 둘째의 생각도 존중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으니까, 살다 보면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좋은 마음으로 충고? 를 말하지만 여기서부터는 당사자 본인의 생각이 그것에서의 진정한 자유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


타인의 인생을 무언가를 조금 안다는 사람이라고 해서 먼저 간 인생의 선배라고 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상대방의 인생을 관여할 수 없을뿐더러 그래서는 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인간을 존중하는 나의 예의이며 인생의 멘토라는 것이 타인의 모든 것이 아닌 좋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 일이며 결국 나 자신의 흔들림 없는 생각에서 고통을 뚫고 태어나는 인문과 사색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매일 이렇게 누군가의 조언과 선택 중에서 결국 자신의 심지를 밝히는 일이 중학생 아이의 생각 글을 마주하며 다시금 배우고 생각하게 되는 큰 힘이 되는 과정이 아이와 부모 결국에는 우리가 성장해 가는 근거가 될 것이다.


2021.9.17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이부진 스타일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매일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찾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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