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은 내 모든 것을 바쳐야 비로소 만날 수 있다

김주영의 브런치 인문학 낭송(7분 4초)

by 김주영 작가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글 출처

명절 연휴가 있어 출근길에 한 달 분 약을 지으러 회사 근처 병원에 가려고 한다. 제9회 브런치 북을 편집하고자 폰과 노트북을 오가며 글을 찾고 수정하고 목록을 구성해가는데 첫날과 이튿날의 아침에 느끼는 무게감이 이렇게 다른 걸 보면 책 한 권에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탈고하기까지 느껴야 하는 모든 것이 고통이며 이토록 깊은 고독과 체력 그리고 자신의 머리와 눈과 관절 이 모두 것들이 모인 집합체라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그러므로 지성 종원 작가님의 책을 만나기 시작했을 때부터 도저히 헤어나지 못하는 어떤 생명에 빠지듯 그 범주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만나게 되는 가장 큰 선물과 함께 하는 매일을 보내는 축복한 삶을 이끌게 되는 게 이토록 뜨겁게 창조한 지성과 함께 하는 일들이 내 모든 것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지나 깊은 사유가 되어야만 한다.


눈이 흐리고 점점 약하게 보이는 글을 보며 이제는 안경을 맞추러 가야 하나 싶다가도 다시 바라보고 사랑해야 하는 일이 먼저가 되다 보니 늘 생각으로만 내 눈에 맞는 안경을 수 천 번을 씌우고 난 다시 시력을 이기는 일상을 보낼 수 있다. 내 모든 것을 태운다는 것 그럴 수 있다는 일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내가 다시 태어나는 제2의 인생이며 제2막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는 현실을 실감하는 늘 영원한 꿈길을 걷는다.


인생의 모두라고 해도 절대 허언이나 과언이 아닌 내가 쓰는 말과 언어를 바로 잡으며 좋은 생각과 긍정을 내 안에 초대할 수 있는 기회를 내게 줄 수 있게 된다. 확실한 근거를 두고 치열하게 사람과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바라본

‘30년’ 의 세월의 명문 믿음으로 가득한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과 함께 추구하는 전통과 사색이 그래서 매우 특별하며 인간이 만나야만 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근거와 이유가 될 것이다.


20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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