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그리워하다가 결국 별이 되어버린 사람
시 낭송 김주영 (1분 14초)
별을 그리워하다가 결국 별이 되어버린 사람
생각하는 별이 그리워 별을 보았고
별을 마주하며 다시 숨 쉴 수 있는
운명적인 전설이라도 안고 태어난 사람처럼
별의 손을 잡고
별을 노래하는 숨결을 느끼다 보니
어느새 자신도 별로 태어나
예쁜 별이 되어 자라고 있었다.
별이 되어야만
견딜 수 있는 날들이
과연 어디까지 일까
아무도 모르는 그 길을 따라
별들이 전하는 꿈과 사랑과
소망을 따라 걷는 별이 되어 버린
한 사람이 있다.
202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