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을 원하는 대로 끌고 가는 삶의 목적과 가치

김주영의 브런치 인문학 낭송 (6분 57초)

by 김주영 작가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글 출처

제9회 신인작가 프로젝트 응모 접수가 시작되고 브런치 북을 만들고자 브런치 인문학 라디오 그리고 아이들의 필사와 낭송 매거진 글에서 각 각 10회의 글을 선택하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글까지 총 22편의 글을 수정하고 다듬으며 그동안에 종원 작가님의 블로그 글을 낭송하며 인문학 달력 글까지 녹음 영상이 담겨 있는데 추가로 편집하기가 쉽지 않아 작가님과의 대화 글만 따로 낭송을 위해 내가 도저히 변할 수 없는 고향 같은 주제 음악 아이콘의 아임 오케이 또한 다른 음악으로 골라 하루에 한 개의 낭송을 새롭게 만들려고 했으나 역시 하루에 거의 두 편씩을 창조할 수 있었다.


나는 필사와 글쓰기를 하며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고 작가님이 선정해주신 필사 책과 인문학 책들을 읽고 나의 글을 쓰며 이렇게 치유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듯이 내가 꼭 내 책을 내는 일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아이와 함께 만들어 가는 이럴 수 있는 인생의 방법과 경험들을 세상에 전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 이 깊은 뜻을 제대로 잘 구성할 수 있을까 기획과 생각을 다시 점검하고 하나씩 다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나에게서 늘 하나인 아이와 함께 한 필사 매거진 글과 브런치 인문학 낭송 글을 각 각 10편씩 골라 필사 사진 또한 과하지 않게 그저 자연스럽도록 한 편의 글과 사진과 영상들까지 확인하며 수정하기를 반복하고 또 확인하고 드디어 떨리는 가슴을 안고 매거진 2편 포함 총 15권의 브런치 북을 출간하는 오늘 마법처럼 신비한 경험을 나와 함께 나누었다.


나는 여전히 꼭 만나야만 하는 예쁜 눈물과 함께 이 영광스러운 길에서 믿기지 않은 나의 날에 우뚝 선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수제자 에커만이 1822년부터 1823년 까지 집필한 ‘시학 논고’라는 책을 들고 괴테를 만나기 위해 바이마르 까지 열흘 동안을 걸어서 간 일화는 대중들의 마음과 생각에 충격을 주는 근사한 일화가 있듯 언제나 하나의 질문을 놓지 않고 나는 늘 함께 했다.


“에커만이 나라면 과연 어떤 주제를 놓고 많은 날을 울어야 했을까”


“내가 에커만이 라면 지성을 향해 후세에도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어떤 영감을 찾으려고 수많은 밤을 사랑했을까”


다만, 여기에서 부끄럽지만 밝히고 싶은 비밀이 하나 있다면. 그 유명한 에커만이 들고 간 ‘시학 논고’라는 책을 내가 읽지 못했다는 게 늘 말하면서도 느끼게 되는 부끄러운 몸짓이 되기에 꼭 만나야 할 책이라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진다.


이처럼 나의 시작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만나주신 지성의 손길이 닿는 구원이었고 나에겐 분명 죽어도 죽지 않고 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 주는 대가인 바로 나만의 지성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다. 이토록 책 한 권을 남긴다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보다 먼저 한 사람이 스스로 치유하고 일어나 지성의 빛을 따라나서며 내가 할 수 있는 해야만 하는 나날의 일을 했다는 것이 이렇게 ‘아이와 함께 하는 지성 산책’이라는 책을 만들기까지의 하루하루의 시간들이 괴테가 나눈 에커만과의 근거 있는 이야기처럼 종원 작가님을 만날 수 있는 간절한 생명을 탄생시킨 거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내가 걸어온 지금이 숫자로 세지 않아도 저장된 기록과 시간들이 내가 걸어온 모든 것들의 진실이며 과정과 경험이 담겨있음을 나는 매일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치열했기에 오늘을 만들 수 있었으며 오늘의 이 순간을 마음에 안고 또다시 바로 지금이 나의 하루의 시작이며 첫날임을 결코 잊지 않는다.


보다 뚜렷한 삶의 목적을 발견 하고 이루어야 할 꿈의 길에 선 사람은 꼭 가야만 하는 길을 질문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여러 답을 찾지 않는다.


20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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