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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Oct 03.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282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문해력 공부 116p를 읽고 중1 아이의 필사


집중은 자신을 극도로 달아올려야 한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다.


한 줄 문장

“자신의 끝은 없다.”


2. 논술 종합 비타민 166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꾸준히 하다 보면 성장한다.

지금은 힘들어도 참고하다 보면

높아진 자신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한 줄 문장

“꾸준히 하자.”


둘째는 어젯밤 필사 책을 곁에 두고 잠이 들었고 다음날 일어나 학원에 가기 전 휴대폰 유심에 이상이 있어 As센터로 발걸음을 향했다. 최근 학교 체육수업시간에 마스크를 벗고 운동장에서 축구경기를 할 때가 있다는데 그만큼 기다리던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그렇게 집으로 들어오는 아이의 얼굴이 조금은 수척해 보이고 경기 때마다 골을 넣는다는 아이의 생기 있는 표정에 함께 축하하고 응원을 보내준다.


“엄마, 학교에서 제가 쉴 수가 없어요.”


“왜? 그게 무슨 말이야”


“애휴, 제가 인기가 많은가 봐요.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이 자꾸 제가 오기를 기다리거든요”


그저 담담하게 말하는 아이의 좋은 기분을 함께 느끼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줄 아는 아이의 모습을 친구들도 함께 느끼는 것 같아 어려서부터 또는 성장기를 지나며 소위 말하는 사춘기라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아이의 알찬 청소년 시절에 아름다운 마음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휴대폰 유심 이상은 멀리 센터로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휴대폰 대리점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또 하나 배운다.

고치지 못하고 돌아와 동네 대리점에서 그것도 본사에 접수된 차례가 있어 대략 40분에 걸쳐 작업을 하고 아이의 휴대폰 유심을 새로 교체할 수 있었다.


주말이지만 같은 날 같은 시간이 반복되는 오후 볼 일을 보고 모두 제자리로 돌아와 각자의 공간에서 이렇듯 함께 걷는 길이 결국 우리의 시간에 쌓이는 인문학의 생각이 짙어지는 이 가을이 또 가고 1년이라는 세월 앞에 다시 희망을 그리며 오늘 이 시간에 설 수 있겠지. 아이가 그리워하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어디는 마음과 생각으로 떠나는 내일을 기대하고 상상하며 오늘을 가득 사랑하겠다.


2021.10.3

https://brunch.co.kr/brunchbook/seebee08282

중1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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