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의 브런치 인문학 낭송 (10분 23초)
김주영의 카카오 뷰 큐레이션 글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글 출처
말에 온도를 담을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 언제나 향기롭다
''날씨가 추운데 옷은 따뜻하게 입고 나갔니?''
''몸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괜찮은 거니?''
''아이들 키우느라 힘들지? 수고가 많다.
그럴수록 자신을 먼저 돌보면서 잘 지내야 해.
네가 큰 일한다.''
일상에서 말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게 '너'틀 담아 '너'라는 주체로 이야기를 제대로 전하는 관심과 사랑은 그 사람에게 화분에 물을 주듯 메마른 대지에 단비를 뿌리는 것과 같다. 병원에서 달가워하지 않는 국가유공 대상자였던 지금의 이 국종에게 담당의사가 말 해준 이 한마디가 가난하고 힘없는 한 사람을 선과 마음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될 수 있는 한 마디가 지금의 그를 있게 했고 다시 살게 만든 위대한 힘이 될 수 있었다.
'아버지가 참 자랑스럽겠구나.''
의사 선생님이 해주신 단 한 마디의 말이 이국종이라는 어린아이의 마음에 들어가 그를 성장하게 했고 성공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사람들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일화이니까 우리가 평소에 하며 사는 짧은 한마디가 몸과 마음이 병들어 가는 어떤 사람에게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불꽃이 될 수 있다.
세상을 사는 동안에 인간은 돈을 들이지 않고 쓸 수 있는 수많은 단어와 말이라는 재료와 풍부한 생각을 지니고 살수 가 있는 것이 어쩌면 누구나에게 주어진 화려한 스펙이며 자기 자신의 자본이 될 수 있다고 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떠한 말을 전하며 살고 있는가 나 자신의 모습부터 살피며 관찰해야 할 것이다. 정중한 옷을 입은 한 문장으로 제대로 된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살고 있는지 자주 매일 자신부터 돌아보아야 한다.
결국 한마디의 말이란 제대로 된 관심과 시선에서 나온다.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주변에 존재하는 감사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한 문장 그리고 말과 생각에 온기를 넣을 줄 아는 사색하는 사람이 되기를 실천하며 사는 사람이 같은 일상 안에서도 다름을 찾아가는 운과 행복을 지니며 살아갈 수 있음이 한 사람의 마음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숨어있던 어둠을 걷으며 존재해야 할 큰 태양이 떠오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근사한 자의 길을 걷게 되는 것과 같다.
''고로, 오늘도 깊게 바라보고 실천하는 사색이 자본이며 내가 쓰는 말과 단어 즉 언어가 향하는 진심의 무게가 자신의 크기다.”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