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란한 햇살은 내일의 빛이 되어 다시 오듯이

김주영의 브런치 인문학 낭송 (6분 28초)

by 김주영 작가

지성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가 이 길을 지나고 나면 다시 자유롭게 흐르는 다른 길이 펼쳐지는 이것이 바로 희망의 길이다. 들려오는 음악을 따라 수많은 마음의 강을 넘고 넘는 아침이 나를 다시 맞이한다. 아빠랑 4월에 갔던 쇼핑몰을 매일 지나고 아빠가 계시던 병원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나오고 아빠와의 날들을 내게로 다시 보내는 아침길에는 늘 여러 마음과 순간과 기억들이 떠오는 햇살의 손길이 이리로 오는 것은 다시 또 차오르는 눈물이 앞을 가린다는 뜻이겠지 지성이 부는 피리의 연주처럼 마음에 부는 결처럼 들려오는 예술과 창조자의 숨결들이 각자 다른 색 물감이 펴져나가듯 심한 물결이 지나고 울려 나오는 화음처럼 소리 내어 엉엉 울어도 보고 그쳐도 보고 닦아도 보다가 도착해야 하는 길에 결국에는 다다른다.


아무도 미리 준비하지 못하는 인간이 가지는 이별이라고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순간순간들이 매일 새롭게 피어나고 생명과 자연이 하나이지만 결국 따로 또 같이 흐른다.

삶에서 가장 필요한 일이 관심과 사랑이라면 사람들은 무조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 그것은 자신이 상대에게 바라는 요구이며 욕망이며 자만이라고 니체 형님이 말했던가


사랑을 받으려는 자는 어리석고 사랑하러 가는 자가 되는 삶의 길이 과연 무엇인가 내가 먼저 가장 예쁜 눈으로 상대를 사랑할 수 있는 내면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대 자연이라는 것에서 얻는 모든 가치와 선물을 받으며 살지만 자연은 언제나 인간에게 무엇도 바라는 것이 없지 않은가 이처럼 어떤 의견이나 바람이 없이 나아가야 하는 게 결국 인간이 나누어야 할 가장 순수한 사랑이다.


매일 힘들거나 지친 일상 함께 괴로워하거나 질투와 시기할 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깨끗한 마음과 시선으로 전할 수 있는 기쁨과 좋은 마음만 가질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이 언제나 지성의 언덕에서 마주하는 마음과 영혼이라는 대지를 품을 때 그것을 발견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그것은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니며 인간이 누리고 가질 수 있는 위대함이며 특별한 과정에서 질문하게 되는 유일한 일이니까.


나는 매일 아빠 생각을 하며 눈물을 지우고 또 닦지만 그것이 내가 경험하는 중년이라는 시간 앞에서도 내가 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가장 당연한 일이니까 내 글의 주제가 되고 주인공이 되며 부모와 자식에서 피어나는 진한 정이 되는 거니까. 나와 아이의 일상에서 늘 지성의 언어로 가슴에 품으며 내가 가야 할 길과 목표를 두고 다시 살아갈 특별한 용기를 낸다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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